흑백논리는 정치적으로 적을 때려잡기에 편리한 수단이고, 

전무(全無)논리는 학문적인 노력을 기피하기 위한 핑계의 방법일 뿐이다. 

우리는 비록 학문을 통해 완벽한 진리를 소유할 수 없지만, 

상당한 진리를 획득할 수 있음에 만족해야 하며, 

무지개처럼 점점 더 멀리 뒷걸음질하는 완벽한 진리를 

단지 사랑함으로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신현우, 『사본학 이야기』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