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수집가들은 그것을 금박 세팅에서 

떼어내기 전에는 사려고 하지 않으며, 

떼어낸 뒤에도 거래전문가가 진짜 보석이라고 보장하는 

보증서를 주지 않으면 사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혹시 그들의 눈이 

가짜 돌에 속아 넘어가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눈으로 보아서 진짜 보석인지 구별할 수 없다면, 

가짜가 진짜보다 쾌락을 덜 가져다줄 까닭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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