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골치 아픈 일에서 벗어나
만족으로 가는 길에 마주치는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을 상점에서 찾는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는 상점들을 자신의 삶과 인생 전반에 존재하는
모든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거나 완화시켜줄 약들로 가득 찬
약국으로 생각하도록 훈련받는다.
지그문트 바우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