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어느 직종에 진입한다고 해서
반드시 페미니스트적 변화가 오는 게 아니라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되었다.
의사든 경찰이든 그 일을 잘하는 게 중요하지
페미니스트인 게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가 일하는 방식은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 일하든
그 일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 양혜원,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