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논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실상은 비본질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일어났다.
어차피 대형 교회에서는 그동안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담임 목사를 바라보며
비인격적인 예배를 드려오지 않았는가?
여러 장소에 나뉘어 멀티사이트 예배를 드리지 않았는가?
온라인 예배나 대형 교회 예배나
양자 모두 익명성을 보장하는 측면은 엇비슷하지 않은가?
- 이도영,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한국교회의 과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