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혹시라도 내가 하는 말에 독설이라고 섞여 있을까봐

세 살 아기에게 생선 가시를 발라주듯이 

꼼꼼하게 말에서 가시들을 바르기 시작했다.


우석훈매운 인생달달하게 달달하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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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가방 2020-11-09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린 아이에게 생선 가시를 발라내 주듯
말에서 가시를 빼려고 애쓴다는 문장이 인상적이다.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생기는 분별력은 아닐게다.
(우리 주변에서 그 반례를 수없이 볼 수 있으니까.)

부디 이렇게 나이를 먹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을 좀 더 분명하게 보고,
다른 사람을 좀 더 배려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