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슬픔과 다르다.
슬픔은 위로받을 수 있는 고통이다.
슬픔은 여러 좋은 것 중 하나를 잃었을 때 찾아온다.
예컨대 직장에서 낭패를 겪었다면 가정에서 위안을 얻어 헤쳐 나갈 수 있다.
반면에 절망은 위로받을 길이 없다.
궁극적인 것을 잃었을 때 찾아오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사람은
달리 의지할 만한 대안이 없다.
- 팀 켈러,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