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여성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신체에 차이가 있다.
한 사람이 나뉘어 두 사람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삶을 얻었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태어난다.
그리고 서로의 안에서, 서로를 통해서 존재한다.
- 카트리네 마르살,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