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당사자에게 능력과 의지를 최대한 발휘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게 해도 실패할 수 있고 부족함이 드러날 수 있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살균되고,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하고,
고통도 위험도 모르는 전자공학의 산물들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
- 지그문트 바우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