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야 할 때 - 이영표의 말
이영표 지음 / 홍성사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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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유명한 축구선수로, 이제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표가 삶의 다양한 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남겼다. 원래는 홍성사에서 발간하는 회보에 실렸던 내용인데, 이를 엮어 책으로 냈다.

 

     그리 길지 않은(때로는 몇 줄 정도) 분량의 단상들이 적혀 있으면, 그 다음 페이지에는 양면에 걸쳐 사진이 실려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넉넉한 편집으로, 생각을 하면서 읽어가기에 좋다.

 

     ​한국과 네덜란드, 잉글랜드를 거쳐 캐나다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 그리고 생활인으로서, 또 신앙인으로서 생각해왔던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2. 감상평 。。。。。。。

     가볍게 어딘가 이동할 때 들고 다니면 좋을 책. 일단 내용이 하나로 이어진 게 아니라 토막글로 되어 있어서 나눠 읽기에 좋고, 중간 중간 사진이 많이 들어가서 쉬어 읽기도 좋다.

 

     책의 구성상, 그리고 아직은 저자의 내용이 충분치 않은 면도 있어서 하나의 체계적인 철학을 제시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만한 내용을 잘 담아냈다. , 후반으로 가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저자의 배경도 굳이 숨김없이 드러낸다.

     아주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날려버릴 만한 내용은 아니다. 여기에 저자의 유명세까지 더해져 있으니, 그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읽기에 익숙지 않다면 이런 책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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