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에 작별을 고하다 - 완벽주의의 덫에서 자유해지는 비결
코넬리아 마크 지음, 강미경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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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완벽주의에 관한 얇은 책이다. 저자는 우선 완벽주의자들의 특성을 여러 장에 걸쳐 반복해서 묘사하면서, 어떤 일반적인 공통점을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이 부분이 책 전체의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완벽주의로부터 놓임을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이게 책의 나머지 절반의 주제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기독교적 개념을 가져와 이 작업을 수행한다.(그제야 출판사 이름을 읽어봤는데, 기독교출판사였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맺음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2. 감상평 。。。。。。。

     완벽에 대한 집착은 버린 지 오래되었지만(역시 나이를 먹는 게 큰 이유인 듯하다), 여전히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며 완벽주의의 향기를 느끼는 듯하다. 저자도 인정하듯, 어떤 일에는 완벽주의가 꼭 필요하다.(예컨대 의료행위라든지, 법률의 적용과 집행이라든지) 문제는 굳이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까지 그렇게 하려고 애쓰는 경우다. 물론 완벽하게 해서 나쁠 것이야 없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게 아니라서 말이다.

 

     ​굳이 책에서 길게 완벽주의의 문제점을 서술하지 않더라도, 다들 그게 문제라는 건 충분히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바다.(굳이 완벽한 사람은 존경받을 수는 있지만 사랑받지는 못한다고 직설적으로 찌르지 않아도 된다. ㅠㅠ) 그렇다면 관건은 어떻게 그런 성향을 극복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책은 이 문제를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짐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이 제안은 무시할 수 없는 대답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존재를 주목할 때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여유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인생의 목적을 실수하지 않는 데 두는 것은 실수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우리에겐 훨씬 더 중요한 일이 많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바보가 되지는 말아야겠다.

     살짝 아쉬운 건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었더라면 하는 부분이다. 좋은 진단과 좋은 처방은 분명 다른 작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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