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를 건너는 법
오수형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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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긴 혼란기와 찬란한 문명을 만들었던 시기 그것은 바로 춘추전국시대이다. 하지만 짧은 시기에 춘추전국시대만큼 혼란했던 시기가 있었으니 그 시기는 삼국시대이다. 100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어마어마한 나라가 생겨났으며 멸 하였다. 그곳에서 두드러진 나라 세곳이 있으니 조조, 유비, 손권이였다.이 삼국이 중심으로 쓰여진 소설이 삼국지이고 아직도 유명세를떨치고 있다. 하지만 조조의 위, 손권의 오나라만이 나라다운 형세를 갖추고 있었고 유비의 촉은 나라의 모양세를 가지지못한 유엽의 집단이었다. 이 유엽집단을 나라의 모양세로 만든 인물이 바로 제갈량 즉 제갈공명이었다. 이 제갈공명의 문집이 바로 난세를 건너는 법이었다. 이 책은 한참 아이엠에프가 기승을 부릴때 출간된 책으로 그 시기에 어울리는 책이었다. 어려운 시기 헤쳐나갈 방법을 가르쳐 주고 길잡이가 될만한 뛰어난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이다. 오래전부터 삼국지의 팬이었던 난 제갈량 문집이란 소리에 참으로 흥미롭게 책을 샀으며 책을 읽고서 크나큰 감동을 느낄수 있게 하였다. 제갈량의 문집이 위서라는 말이 있지만 위서를 쓴 사람도 제갈량의 됨됨이를 알고서 혹은 생각하고썼을 거란 생각을 하니 제갈량이 어떤 인물인지 대충 감이 잡히고 나라를 생각하는 위험을 극복하는 그 기지에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참으로 괜찮은 서적이라는 생각을 감추지 못하고 많은 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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