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를 높이려면 문지방부터 높여라 - 인물로 읽는 사기 1
엄광용 / 새로운사람들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전한 시대 참으로 비운의 역사가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사마천 중국에 유래없는 대단한 역사서인 사기를 편찬하였지만 정치적 입장이 다른 황제를 노하게 하여 치욕스런 궁형(궁형이란 남성의 생식기를 자르는 형벌이다)를 당한 인물이다. 그는 살아 생전에는 죽지 않고 살아남은데 대한 엄청난 비난을 받지만 후세에는 위대한 역사가의 한명으로 남게 되었다. 사기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오래된 역사서의 하나이다. 삼황오제부터 한나라까지의 역사를 엮은 것으로 양도 양이거니와 너무 긴 역사를 서술하였기 때문에 한눈에 중국의 역사를 알아 보기가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중국의 역사를 알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 책은 그 난해한 역사를 인물중심으로 나열하여 알기 쉽게 하였다. 즉, 가장 중심이되는 그리고 유명한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나열하였기 때문에 편하게 역사를 알아 볼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겹다라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간결하고 큰 글씨체를 사용하여 역사서이면서 우선 거부감이 들지 않고 깊게 음미하면서 읽을수 있게 하였다. 중국의 역사를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나 이제 막 입문하려 하는 사람에게는 우선 권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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