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1 범우 세계 문예 신서 14
리처드 F.버턴 지음, 김병철 옮김 / 범우사 / 1992년 12월
평점 :
품절


아라비안 나이트하면 참으로 유명한 책이다. 먼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신밧드의 모험, 알라딘등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이런 꿈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다. 이 책은 아주 긴 스토리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 동화 또한 아니다. 알라딘이나 신밧드의 모험같은것은 긴 이야기중 어린이들이 들어도 정서적으로 문제되지 않을 내용들만 모아진 것일 뿐이다. 원래 아라비안 나이트는 왕이간통을 범하는 왕비를 죽이고 여자들을 못믿어 결혼하여 첫날밤만 지세우고 죽이고 죽이고 하는 것을 되풀이 하여 나라가 공포에 빠져들고 있을때, 대신의 딸이 자진하여 왕에게로 가서 재미있는 얘기를 하여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여 안죽이고 안죽이고 하여1000일을 갔다는 이야기 이다. 얼마나 흥미진진하면 밤새도록 1000일동안 이야기만 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책을 읽어 나갔다. 참으로 놀라운 책이다. 많은 부분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약간의 외설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다. 아니 대부분의 내용이 외설적인 내용이다. 민간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수집해서 엮은것이니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생각보단 많은 내용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이 엮어질 상황이 십자군이 한창이었는데 역사의 배경과 책의 내용이 어느정도 부합된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었다. 항상 유럽식의 사고를 가져왔기 때문에 그 당시 이스람국가들의 생각을 알수가 없었는데 이 책으로 명확하진 않치만 어렴풋하게 알수가 있었다. 이 책은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고 편하게 이해할수 있는 재밌지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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