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이파리 2004-04-19  

'대통령과 기생충'에 관한 보고!
울타리 님이 책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것을 아시리라 믿습니다.(만약 모르셨다면... 이제부터 아셔요.)
여하튼 그런 울타리님이 자기입으로 말하기 그렇다고(도대체 뭐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서두~)
저보고 글을 써 달라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뭐 사실... 마태우스님의 지갑에는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서두... 그래서 별로 안 좋아할 걸 알았나?!!!)
마태우스님!
울타리님이 '대통령과 기생충'을 사서 읽으셨습니다.(기쁘신가요? 아님...)
읽은 결과는 집안 대청소로 이어졌고, 곧 직업의 특질을 살려서...
많은 사람에게 재미있는 책으로 소개를 했습니다.
그 결과 마태우스님의 책은... 울타리님 동네의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보게 되었고, 근처 약국의 기생충약은 동이 났다는 소문과 함께... 아줌마들은 대청소에 돌입하였습니다.
오늘도 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그 책을 읽고, 재미있었다며, 기생충약을 사서 먹었다며, 집안을 한 번 뒤집었다는 어떤 아주머니를...
마태우스님!
이 책을 빌미로... 근처 약사에게 어느 정도 커미션을 받으심이 어떠신지... 청소 관련 업계한테두~
마태우스님! 돈 받게 되면... 한 턱 쏘는 거 알죠? (음훼훼! 이것이 목적이었음.)
 
 
마태우스 2004-04-20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이 집안 대청소로 이어진다는 대목이 아주 재미있네요. 정작 그 책을 쓴 저는 청소를 끔찍히 싫어하는데...울타리님이 책관련 업종인 거 몰랐는데요? 돈 안받아도 한턱 쏠 수 있거든요? 울타리님과 님의 관계는? 그리고 필명을 드날리는 님의 언니는 누구신지요? 이 두가지만 가려추 주시면 ...쏩니다.

이파리 2004-04-20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말 쏘실 껀가요?
그러면... 울타리님과 저의 관계는...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사이구요. 에 또, 동네 언니 동생 사이기두 하구... 뭐 그렇습니다.
글구... 필명을 드날리는 언니는... 님이 눈치감각지수가 쫌만... 아주 쪼매만 있다면... 아시라라 믿습니다.(마태우스님... 이미 언니가 입막음을 한지라... 제가 쫌 많이 챙겨 먹었거든요. 그래서 직접적인 발언은... ㅠ.ㅜ)
바... 반만 쏘시믄 안될까요???(비굴모드... 윽 ㅜ.ㅠ)

마태우스 2004-04-20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님의 언니가 책울타리님???? 우와, 그럴수가! 님께서 힌트를 조금밖에 안주셨는데도 결국 알아냈습니다. 제가 자랑스럽구요, 그렇게 유명한 분의 동생이니, 님의 글도 기대 만빵입니다.
 


진/우맘 2004-04-19  

벤지에게....

잉! 벤지를 떠올리며 열심히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못 보고 넘어가신듯하여 올립니다. 벤지에게 꼭 전해주세요.

 
 
비로그인 2004-04-1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경언니!! 방명록이 페이퍼로 등급 된줄 알고 정신못차리나누~

이파리 2004-04-19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청~!
방명록이 아닌 줄 알고 나갈 뻔 했음다.
그렇지만 재미있게 읽었어요. 몇 년 전에 죽은 '순이'(진돗개)가 생각 나네요.

진/우맘 2004-04-19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심했다 싶긴 했지만.^^;;; 마태우스님이 못 본 것 같기에... 이거, 벤지한테 꼭 알려줘야 한단 말이예요.TT

마태우스 2004-04-1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진우맘님, 저 페이퍼에서 이거 봤었는데.. 너무 가슴이 뭉클-진우맘님 마음씀씀이에-했는데요, 제가 답글을 못달았었네요. 도대체 정신을 어따 두고 있는건지, 죄송합니다. 이런 수고를 끼치게 만들어서.
 


코코죠 2004-04-17  

나는 마태우스님이 96년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안녕하세요, 마태우스님.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서 정말정말 참 기쁩니다. 예전부터 저는 마태우스님 서재를 탐독해 왔지만, 제 서재를 만든 건 이틀 밖에 안됐답니다. 어쩌면 마태우스님한테 인사를 드리려고 그걸 뚝딱뚝딱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요, 있잖아요, <소설 마태우스>책 있답니다^ ^
그 표지에 마태우스님의 우수에 찬 살짜콩 내리깐 시선처리가 돋보이는 프로필 사진과, 소설에 버금가게 재미있는 자기소개 하며, 삐삐 소설이라 이름 붙여진 재치넘치는 글들, 아아 그동안 입이 간지러워 혼났어요~쿠힛힛
음, 앞으로 자주 인사 드려도 되나요? 안 부르셔도 저요, 또 놀러올테에요~!
 
 
마태우스 2004-04-17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어보니 님은 제가 두려워하던 바로 그 분입니다. 저의 과거를 알고있는 .... 님이 갖고계신 그 책은 주위 친구들이 협박의 도구로 삼던 바로 그 책이구요. 저, 제가 님께 새로나온 책을 보내드릴테니, 그 책 갖고계시다는 소문 아무한테도 내지 마시면 안될까요? 그 책이 다른 사람에게 읽혀진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무섭사옵니다....

플라시보 2004-04-18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마님 그 책 저한테 파세요. 얼마야? 얼마면 되니? (반말해서 죄송합니다만 그 삘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진짜 안파실래요? 하핫)

코코죠 2004-04-1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드디어 올 것이 왔군요. 제가 이런 제안을 받을 줄 알고 시작한 짓입니다. 역시나 알라딘계의 큰 손 플라시보님께서 먼저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시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치르신 대금이 아깝지 않으실 겁니다. 보관 상태도 좋거니와 최대 100년 동안 마태우스님을 놀려먹으실 수 있는 온갖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우훗훗...저는 날마다 서재와 책을 번갈아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곤 했다지요...

(저희집에 플라시보님과 동갑인 어떤 사람이 있는데 제 언니랍니다. 반말 하셔도 괜찮아요~^ ^)

Viewfinder 2004-04-1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책 아직 알라딘에서 파네요.
네 권이니 이 참에 마태우스님 전작주의를 해도 좋을 듯.. :)
대통령과 기생충
닳지 않는 칫솔
기생충의 변명
소설 마태우스

마태우스 2004-04-18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됩니다!! 이렇게 저를 협박하시다니, Viewfinder님, 너무하세요!! 다 나빠!!

쎈연필 2004-04-1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권양도에 관한 연구
한글 3.0b 한걸음 한걸음
......이라는 책도 있습니다. 전작을 소장하시기 전에 참고하세요.

진/우맘 2004-04-18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구미가 당기는!

마태우스 2004-04-18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자몽상자님까지! 이, 이건 음모야!!! 오즈마님 혹시 국정원에서...오신 분?

코코죠 2004-04-1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국정원...마태님, 더이상 저의 정체에 대해서는 뒷조사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동대문 쪽에 쫙 깔아놓은 저희 요원들을 뇌물로 매수하실 생각도 하지 마시길...다만 제가 그동안 마태님의 찌를 듯한 인기를 시샘해 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아무튼... 마태우스 전작시리즈 범알라딘적 운동에 동참합니다. 기꺼이 제가 소장한 96년도 판본 소설 마태우스를 복사하여 전국민에게 호외로 뿌릴 의사도 있음을 밝힙니다 우훗훗

비로그인 2004-04-1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라~그렇단 말이죠!! 크게 한방 드시게(쌔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단 말이죠!!
 


비로그인 2004-04-15  

죄송하구...항상 감사합니다.
기냥 이 말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도 책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이고이 자식들에게도 물려주겠습니다. ^^ 행여나 알라딘으로 인해 님의 생활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 염려 되오나...님 저보다 훨씩 지각이 있는분이시라 생각하고 마냥 전 글 읽는 행복만 생각하렵니다. 헤헤~ 원래 제가 좀 뻔뻔하잖습니까....
 
 
마태우스 2004-04-1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을...전 오늘도 지각했습니다 <---찬바람이 휘이익!
 


진/우맘 2004-04-12  

뭡니까!!!
제가 취약한 주말동안 저렇게 많은 글들을 올리시다니! 3시에 회의 들어가기 전에 결재 받아야 할 게 있는데, 마태님 때문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기다리던 주중엔 뜸하시더니...헹! 평균량을 지키세요, 평균!!!!
 
 
마태우스 2004-04-1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말이어요. 전 원래 남이 헛점을 보일 때 강하답니다. 앞으론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재주인장 모임 공고를 하고, 참석 신청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 모르겠네요. 진우맘님이 공고해 주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부담을 드려서... 2시반 숨.책에서 만나고, 3시반쯤 홍대앞 카페로 이동하는 스케줄로요. 카페는 낼 꼭 섭외하겠습니다.
글구 진우맘님, 제가 페이퍼 톱텐 안에 진입한 거 아세요? 맨날 37위를 맴돌았는데 언제 갑자기 저렇게 되었는지, 제가 무섭습니다.

마태우스 2004-04-12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왜 나한테 올리라는 거야?"라고 하시지 마세요. 진우맘님 화내시면 제가 무섭단 말이어요.... 그 대신 제가 총무도 하고, 실무 다 할께요. 님이 알라딘당 대표잖아요!!!!!!!!!!!!!!!!!!!!!!!!!!!!!!!!!!!!!!!!!!!!!!!!!!!!!!!!!!!!!!!!!!!!!!!!!!!!!!!

진/우맘 2004-04-12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지금은 연우가 머리를 쥐어뜯고 있어서...
낼아침 올릴께요^^

진/우맘 2004-04-1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신기하다. 사실, 제가 오프모임 전국 투어 어쩌고 한 것은, 저 아래의 마태님 글을 보지도 않고 저 혼자 떠벌린 것인데. 역쉬, 우리는 텔레파시로 확실하게 연결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으흐흐흐...

마태우스 2004-04-1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으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