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ven Year Slip (Paperback)
애슐리 포스턴 / HarperCollins Publisher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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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7년의 시간차를 두고 만난다면 어떨까요? 그 사이 변화한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클레멘타인은 고모의 아파트를 상속받은 출판사 홍보 담당자입니다. 고모는 이 아파트가 주민을 정확히 7년 전으로 보내는 마법 같은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클레멘타인은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파트가 실제로 과거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이완이라는 낯선 남자를 만납니다.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아파트는 곧 현재로 돌아옵니다.

회사에서 클레멘타인은 유명 레스토랑 운영자이자 잠재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애쉬튼을 영입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알고 보니 제임스는 중간 이름인 이완으로 불리던 바로 그 남자였습니다. 이완은 클레멘타인을 기억하지만 그녀의 현재 감정을 확신하지 못하고, 클레멘타인은 이완이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클레멘타인은 현재의 이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7년 전 이완을 다시 만났을 때, 그녀는 진실을 털어놓고 7년을 기다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경험은 클레멘타인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줍니다.

현재의 이완과 재회했을 때, 그는 변화했지만 과거의 자신을 상기시켜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둘은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갑니다.


작가가 슬픔을 다루는 방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클레멘타인의 슬픔은 단순히 극복해야 할 단계가 아니라 그녀의 여정에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그녀는 이모의 죽음을 깊이 이해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가 결코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도 있습니다. 이야기 후의 노트에서 애슐리 포스턴은 소설을 쓰는 동안 자신의 할아버지가 클레멘타인의 이모와 같은 방식으로 돌아가신 자신의 경험에 대해 씁니다.

책의 끝에서 클레멘타인은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더 나은 무언가에 대한 기회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제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제가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아니면 평범함을 위해 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삶과 사람들이 변화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처음에는 더 가볍고 밝은 내용을 기대했지만, 대신 엄청난 감정, 가족을 찾은 재미있는 일화들, 최고의 현대적 스토리텔링, 그리고 자신의 슬픔을 헤쳐나가는 깊은 감정의 이야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또한 자신의 변화를 허용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다른 사람들이 당장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시도해 보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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