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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미 백 ㅣ 아르테 미스터리 22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6월
평점 :
핀과 레일라는 젊고 사랑에 빠졌으며 휴가 중입니다. 핀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주유소에 들르기로 결정했을 때 그들은 고속도로를 따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차에서 내려 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가 돌아왔을 때 레일라는 사라졌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핀이 경찰에게 말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10년 후 핀은 레일라의 여동생 엘렌과 약혼합니다. 레일라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슬픔을 공유하면서 그들은 가까워졌고 이제 그들은 함께 남을 계획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핀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엘렌에 대한 뭔가가 있습니다. 그의 마음은 그녀가 자신을 위한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합니다.
그와 엘렌의 결혼을 앞두고 핀은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과거의 누군가가 레일라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숨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이상한 사건도 있습니다. 레일라의 과거에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물건이 핀과 엘렌의 집 주변에 계속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책은 핀과 레일라라는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핀은 지옥처럼 소름 끼치며 언어 적이든 육체적이든 삶에서 여성에 대한 독성과 폭력의 순간을 겪습니다. 그는 '한 여자에게 죽도록 집착하는 망가진 남자'의 전형이지만,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들과 달리 그의 성격에는 흥미롭거나 복잡하거나 풍자적인 면이 없었습니다. 또, 핀은 레일라에 대한 그의 집착은 이상했고, 12년이 지나도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는 레일라가 아직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약혼자를 버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범죄 소설의 독자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실망하는 점은 긴장감과 서스펜스가 전혀 없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에는 미스터리가 있는데, 읽을수록 왜 처음부터 미스터리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흥미진진한 읽기이지만 끊임없이 부조리한 세부 사항, 성격이 박탈된 캐릭터의 조연, 그리고 그 결말은 이 책의 재미를 반감시킨 것은 아쉽습니다.
훌륭한 범죄 소설을 쓸 때 이야기의 결말, 즉 책의 모든 내용을 하나의 응집력 있고 설득력 있는 설명으로 묶는 결론이 중요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 소설은 초기 페이지부터 결점과 논쟁의 여지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실망스럽게 생각한 것은 책 전체를 다 읽었을 때 마지막 부분이 단순히 터무니없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영감을 잃었거나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컨대, 이 소설은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표방하지만, 독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캐릭터의 깊이 있는 묘사 부족과 비현실적인 전개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떨어뜨립니다. 범죄 소설로서 긴장감과 논리적 일관성이 부족한 점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