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에 당신의 수명이 들어 있습니다
니키 얼릭 지음, 정지현 옮김 / 생각정거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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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모든 성인이 문 앞에 같은 상자를 받는 것을 세상이 깨닫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상자 안에는 끈이 들어 있는데, 그 끈의 길이에 따라 당신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상자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뉴스가 퍼지면서 사람들은 상자가 무엇을 의미하며 상자를 열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면하게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당신의 상자를 열어볼 것인가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던진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상자를 열 것인가, 말 것인가? 만약, 수명이 몇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책에 등장하는 8명의 캐릭터는 모두 서로 다른 인구통계에서 왔으며 모두 다른 관점을 갖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그러하듯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이 상자를 열고 현재 그들의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다른 미래에 대처해야 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들 중에는 자신의 끈에 대해 알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었고, 허락 없이 상자를 열어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었고, 짧은 끈으로 주변 사람들을 응원하고 추억을 만들려고 노력한 사람들, 긴 끈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인생이 너무 짧은 사람들이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그 이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그들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고,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모든 것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해주고, 결정적으로는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을 줍니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주요 메시지 중 하나는 끈의 길이가 아니라 끈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일은 누구에게도 약속되지 않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짧은 끈이 주어진 것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깨달은 것은 인생은 살기 위한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삶은 장수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인간이라면 누구나 길게 살고 싶겠지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측정됩니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그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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