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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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격이 맞지 않거나 싫어하는 동료들과도 함께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상호작용은 우리의 업무 성과와 직장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상대방을 탓하거나 피하거나 무시하면 되는 것일까요?

이 책은 상대를 유형별로 분류해서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직장 안팎의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심리적 거리두기

p22 성가신 사람에 대처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거리 두기’입니다.

심리적 거리 두기란 상대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거부감을 갖고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고 자신의 정서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거리 두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거리를 두면 상대와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감정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리적 거리 두기는 임시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고, 가능하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상사와의 관계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적절한 피드백과 지원을 해주면, 부하직원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무관심하거나 과도한 압박을 가하면, 부하직원은 스트레스를 받고 성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상사와 부하직원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p105 아무리 성과가 좋은 직원이라도 상사 앞에서 당당하게 반대 의견을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상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우선 의견을 말한 부하직원에게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만’ 등의 부정적인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먼저, 상사는 자신의 말투와 표현을 조심해야 합니다.. 젊은 직원들은 상사의 말에 민감하기 때문에, 상사는 부정적인 단어나 명령형 문장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상사의 말을 지적이나 갑질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 상사는 자신의 조언과 피드백을 적절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사가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거나 비판하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사는 젊은 직원들의 업무를 인정하고 칭찬해주면서, 좋은 방법이나 개선점을 제안해야 합니다.

세 번째, 상사는 자신의 기대치와 목표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상사가 자신의 기대치와 목표를 분명하게 말하지 않으면, 젊은 직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사는 젊은 직원들에게 자신의 업무에 대한 기준과 방향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상사는 젊은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상사가 젊은 직원들에게 적절한 피드백과 지원을 해주면,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상사가 젊은 직원들에게 무관심하거나 과도한 압박을 가하면, 젊은 직원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성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3. 거절하는 심리대화

p140 거절의 3단계

1. 감사의 뜻을 전한다

2. 거절하는 이유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

3. ‘다음에’라고 암시한다

거절하는 심리 대화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상대방의 요구나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수용할 수 없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대화입니다. 거절하는 심리 대화는 자신의 입장과 권리를 존중받으려는 의도와 상대방의 감정과 관계를 고려하려는 배려가 함께 드러나야 합니다. 즉, 거절하는 것은 행동이지 태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절하는 심리 대화는 쉽지 않은 기술이지만, 연습하면 능숙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와 상대방의 감정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거절하는 심리 대화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관계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내 마음 지키기

인간관계를 맺을 때, 상대와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정신건강과 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남들의 기대나 요구에 맞추려고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p190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사실은 잘 못하는 일도 있을 겁니다. 모든 면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사람은 없고, 애초에 일상 업무에서 100점 만점이 요구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당신이 보기에는 고작 60점이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합격 점수입니다. 일단 60점만 맞으면 나에게 합격증서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긴장을 풀어보세요.


우리는 모두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공감하고, 다른 사람의 장점과 강점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과 제안을 경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과 조언을 수용하고, 다른 사람의 실수와 결점을 용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단순히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산업의로 일하면서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전 대화술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제안한 방법들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줍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대화술은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도 상대방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과 예시를 제공하므로, 대화하는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은 불쾌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품위 있는 사람입니다.
- P37

우리의 인지 기능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초점을 맞춰서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P82

심리적 안전감이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또 하나 유념해야할 것은 ‘나 때는 이랬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 P107

상사가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것이 심리적으로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는 별일 아니더라도 그로 인해 인간관계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야 합니다.
- P185

큰 성공 경험 하나보다 작은 성공 경험 10개가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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