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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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금 세상은 다소 혼란스럽고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질서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인생의 중요한 문제치고 답이 쉬운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빡빡한 스케줄과 격무에 시달리며 예산과 지출을 걱정해야 하는 복잡한 사회구조, 돈과 소유에 대한 지나친 집착 등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p25 자기 삶에 진정으로 만족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단순함’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고, 상사의 잘못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엄청난 부담감 속에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슬로건에 지나치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며, 함께 있으면 불쾌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이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그것을 강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보다는 유익하거나 다른 방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이러한 삶에 개입할 방법이 있는데, 바로 ‘심플한 생활방식’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p161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해주는 물건만 사기로 했다. 그러자 더 많이 산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저자인 제시카는 25세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충격은 그녀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고안된 급변하는 소비주의적 라이프스타일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개인적인 변화를 공유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직관적이고 미니멀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p134 잡동사니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건을 사는 것을 줄이고, 무엇을 살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책임감 있게 버리는 것이다

물건, 공간, 내면의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즉, 자신이 소유한 물건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의 경계와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집, 옷장, 마음의 잡동사니를 치우고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생떽쥐베리-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미디어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든지 간에, 우리는 우리가 사는 것, 우리가 소유하는 것, 우리가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플 라이프를 적용하면 삶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더욱 많이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가족과 친구, 취미와 같은 개인적인 관심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p42 미니멀리즘은 삶에 가치를 더하지 않는 모든 것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었고, 슬로라이프는 삶의 속도를 줄여 안정되고 명료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연히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겠다고 개인 sns 계정에 물건을 하나씩 버리는 사람도 보고, 미니멀리즘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버림으로써 새 삶을 개척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질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것들만을 지니고 살아가려는 모습들에 또 다른 환상을 가졌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미니멀리즘, 슬로라이프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겠지?’ 라고 내심 기대하고 읽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편견이기도 했습니다.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관계, 마음의 부분까지 버리고 비워야할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p274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것을 정리하는 것은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단순함’은 빠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치 중 하나입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이 물건이 기쁨을 주는가? 삶에 진정한 가치를 부여하는가?
- P60

우선 나의 결정과 상대와의 관계를 분리했다. 거절한다고 해서 그와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다. ‘노‘라는 결정과 관계를 분리하면 솔직하게 대답할 용기가 생긴다.
- P171

단순한 삶에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당신에게 충분함은 어떤 모습이며 어떤 느낌인가?
- P201

우리 사회는 우리가 항상 행복해야 하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장려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품을 마음의 공간이 없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늘 행복한 삶이란 환상이다.
- P230

당신이 선택한 올해의 단어는 방황하거나 안전지대를 벗어났을 때 기댈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상황을 좋게 만들고 자신이 느끼고 싶은 감정에 가까워지는 방법이 무엇인지 결정할 때 의지하는 대상이다.
- P240

우리는 존재 자체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존재이다. 다른 사람이 내가 될 수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 P260

그냥 내가 되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점을 포함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의미다. 사회적 기준에 맞추어 나를 맞추기보다 그냥 내가 되기가 더 쉽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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