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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평점 :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없으며, 실제로 우리가 죽을 때까지 사용하는 기억력은 실제 가진 기억 능력의 1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일생의 어느 시점에서 기억력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책은 하루에 20분씩만 투자하여 40일간의 간단한 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워크북입니다. PIN 번호 기억부터 대중 연설에 이르기까지, 약어에서 기억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40일 동안 기억력을 훈련하고 더 선명하고 집중적이며 더 잘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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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반복이 암기의 핵심이다
반복을 통해 기억은 강화되고 생명력을 얻는다
간격을 두고 암기하고 싶은 내용을 반복한다
1.반복은 기억의 왕도다
장기기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반복적으로 자극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정보가 반복해서 자극되지 않으면, 해마가 그것을 불필요한 정보라 판단하고 단기기억으로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서처럼 망각은 정보를 받아들인 후에 급속히 진행됩니다. 정보가 아직 기억되어 있는 동안에 자꾸 반복을 거듭해주어야만 합니다.
p102 시각적 기억은 더 쉽게 저장된다
실제 본 장면은 오랜 뒤에도 기억에 남는다
뭔가를 배울 때 이 기술을 사용한다
2. 이미지화, 상상법
보통 외워야 할 목록이 열 개를 넘어서면 순서대로 외우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외워야 할 것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 외울 것들을 머릿속에 생생한 이미지로 연결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외울 수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은 영어단어를 학습할 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Bear라는 단어를 외울 때, 곰이 무언가를 베어먹는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좀 더 영어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p128 긴 목록을 암기할 수 있는 강력한 기억법이다
처음에는 조금 노력이 필요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
목록뿐만 아니라 순서까지 기억할 수 있다
3. 기억의 궁전
아서 코난도일이 만들어 낸 명탐정 셜록 홈즈는 중요한 정보를 '머릿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방대한 기억을 저장하고 있다고 작중에서 언급했습니다. '기억의 궁전'이나 '장소법'이라고 불리는 이 기억술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장소법'은 머릿속에 궁전과 방, 샛길 같은 상상의 공간을 떠올려 그 공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소에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배치하는 기억술입니다. 정보를 기억하고 싶을 때는 다시 머릿속에 있는 상상의 공간을 방문하여 정보를 배치한 장소를 방문하여 기억을 끄집어냅니다. 이 기억술은 실제로 익숙한 장소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통학로나 가정 등을 떠올리며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배치해도 좋다고 합니다.
이 책 한권으로 기억력이 월등히 높아 질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본다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기억력을 연습을 통하여서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책이 굉장히 얇고 활자도 크고 무엇보다 그림이 많아서(왼쪽은 텍스트, 오른쪽은 그림이니 책의 절반은 그림인 셈) 앉은자리에서 쉽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시간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내용은 꽤 쏠쏠하니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독자들이 직접 연습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들을 다량 수록했기 때문에, 하루에 20분씩 투자해서 훈련한다면, 기억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