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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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메뉴’과 같은 사소한 선택은 물론 ‘현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나?’ ‘이 주식을 계속 쥐고 있어?’ 등의 쉽지 않은 선택까지, 우리는 수없는 ‘선택의 순간’과 마주합니다.

다. 또한 결혼을 앞둔 청춘 남녀의 배우자 결정도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줄 책이 있습니다.


p48 지금 눈 앞에 있는 결정적 순간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수도 있고, 인생에서 딱 세 번 온다는 기회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때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잇고, 또 다른 기회를 가져올 수도 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권을 갖는다는 것은 곧 독립성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모두 싫어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의지로 선택행위를 했을 때 심리적인 만족감과 책임감이 높아지며, 똑같은 대학에 가도 부모가 권해서 갔을 때와 자신이 선택했을 때의 만족도가 다른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택의 기회가 많으면 과연 좋을까요? 사람들은 항상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갖고 싶어하지만, 선택의 기회가 많은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의 기회만큼 중요한 것이 선택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좁은 집에 가구를 들이려면 방 크기부터 파악해야 하듯이,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p59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자기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래서 내가 내건 결정과 행동,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해 항상 후회하고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

완전한 결정은 없다

결정을 해야 할 때 결정을 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자신을 믿지 못해서입니다.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봐, 실패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죠. 주변에서 내가 내린 결정을 비난하지 않을까, 지지를 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두려운 것입니다. 누구한테도 비난받지 않고 실패하지 않을 안전한 선택을 하려고 하니 결정을 못 합니다. 결정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없는 것이지요.

현명한 판단은 경험에서 나오고, 경험은 잘못된 판단에서 나온다.-배리 르패트너(Barry LePatner)

p86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올바른 선택지를 고르는 데 풍부한 경험이 바탕이 된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그 과정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들이 나만의 기준이 되고 가치관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경험은 선택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좋은 결정은 좋은 경험을 만듭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잠재적인 미래에 베팅을 하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오늘 내린 결정이 미래의 삶을 바꿀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포기도 선택이다

p153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포기는 새로운 선택과 결정의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하나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불확실한 미래,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다는 불안과 부담감에서 벗어나려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가다가 아니 가면 아니 감만 못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일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경계하는 뜻이겠죠. 일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사유로 애초 상황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과감하게 목표를 수정하든지 포기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은 하나의 과정이기에 얼마든지 바꾸고 포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다가 중지하면 적어도 가던 길만큼 득이 되는 것이지 어찌 안 간 것만 못할까요? 지금 포기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는 언젠가는 자신에게 커다란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MVP를 기억하라!

p184 선택과 결정을 하기 전 부정적인 마음, 불안한 감정들을 의도적으로 없애서 긍정의 감정으로 바꾸려는 마음가짐(Mind), 나를 위한 선택인지 목표(Vision)를 항상 따져보는 자세, 그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든 결정 과정(Process)에 충실했던 나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더 많은 의미부여를 하려는 자세만 갖추면 앞으로 나의 삶도 분명 밝고 행복할 것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고 갈파했을 정도로 선택은 삶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B는 태어남(Birth)이고 D는 죽음(Death)이며 C는 선택(Choice)을 의미합다. 선택을 잘한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반면, 잘못된 선택을 내린 사람은 그 선택 때문에 고통받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때로는 공감이 좀 가지 않는 부분도 있기는 했습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망설이다가 놓친 기회, 사람, 사랑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했더라면’이라는 말처럼 슬픈 말이 없다는 말이 생각이 나는데, 인생에 있어서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린 것에는 큰 미련이나 후회가 없지만, 대부분의 후회는 그 선택과 결단의 순간에 결정을 뒤로 미룬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정말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들을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남들도 조금은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이 가장 큰 손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으며, 살면서 겪었던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을 복기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됩니다.

또, 살다가 겪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사람은 부탁을 하면 앞에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결정을 해서 마음을 좀 상하게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남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좀 더 당당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택이나 결단의 순간에서 딱히 결정을 못하고, 자꾸 미루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결정 그 자체를 좋게 해준다기보다는,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는 것의 폐해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이를 통해서 우리의 지난 날을 반성하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자기 확신에서 비롯된 나만의 가치관과 주관을 갖고 있어야 선택과 결정에서 내가 주인이 될 수 있다

- P106

말이 ‘나’라는 인격체를 만든다. 내가 어떤 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라는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행동은 습관이 된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말에는 은연 중에 자기 확신이 부족한 면이 내포되어 있듯이, 말습관은 바꾸면 선택과 결정이 조금 더 쉬워질 수도 있다
- P111

선택과 결정의 상황이 온다면 최대 하루를 넘기지 말자. 하루를 넘기는 순간,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말과 생각이 나를 잠식할 것이다. 다른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오직 나를 믿고 나의 가슴속 이야기에 집중하여 빠른 결정을 내리자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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