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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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짧은 인생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며 살아갑니다. 인간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주로 대화를 통해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사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대화 중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상대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공손하고 예의바른 언어로 상대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화법이야말로 우리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소통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책의 저자는 과학적 접근법과 체계적 연습을 통해 말하기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말 잘하는 사람의 여덟 가지 공통점'인데 영어인 LANGUAGE의 앞 글자를 따서 다음과 같이 말 잘하기 8가지 법칙을 만들어냈습니다.

1. L : Logic (로직)

2. A : Analogy (유추)

3. N : Narrate a picture (장면묘사)

4. G : Good story (좋은 사례)

5. U : Unexpected (예측 불가)

6. A : Ask (질문)

7. G : Gain (이득)

8. E : Empathy (공감)

이 책은 말 잘하기 8가지 법칙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법칙내의 세부법칙과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각 장의 핵심내용을 도식화하여 표현하고 있어서,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책에서 말하는 말하기 법칙의 8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논리, 유추, 장면 묘사, 좋은 사례, 예측 불가, 질문, 이득, 공감. 책은 각각의 요소들에 대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요소들을 말하기에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1. 논리

p49 KFC법칙

Key point(핵심 관점)

Fact(사실)

Conclusion(결론)

발표 중 한 가지 관점을 말했다면 그것에 관한 사실이 먼저 뒷받침되어야 하고 마지막엔 확실하게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

2. 유추

유추는 먼저 영감의 원천이 되는 비유를 수집해야 합니다. 두 사물간 공통점을 찾는 연습을 하고 상대가 문제에 대해 스스로 유추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합니다.

3. 장면 묘사

설명을 할 때는 오감을 활용하여 장면을 묘사한다면 듣는 이로 하여금 정확한 전달이 될 것이며 자신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p89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추상적인 묘사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들은 소박한 정원사처럼 각각의 사물을 조합해 또 다른 생동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4. 질문

상대와 소통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 질문하기입니다. 적절한 질문으로 요점을 확인하고 직설적 질문보다는 돌려서 질문하는 게 좋습니다.

p185 질문은 반드시 목적과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대답이 당신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5. 공감

자신을 내려놓고 판단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감의 기본입니다.

p219 공감은 내려놓을 줄 알고 상대방의 시각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일종의 대화 기술이다. 공감을 표현하기 위해선 그 어떤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어떤 일을 이해하고 느끼면서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밖에도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4A 기법과 충고방법도 요긴합니다.

p205

 

p245 상대의 기분을 망치지 않으면서 긍정적으로 충고하는 방법이다. 이른바 ‘BEST Happy-긍정적인 충고’이다

B-Begin with encouragement, 격려로 시작하기

E-Examples, 상대가 개선할 수 있는 것을 예로 들기

S-Solutions, 구체적인 해결방안 제시하기

T-Tips sharing, 독창적인 조언을 해주기

H-Happy ending, 마지막엔 상대에게 용기를 북돋아 줌으로써 상대를 행복하게 만들기

말에는 자기 최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칭찬과 격려 그리고 배려의 말은 듣는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이끌 수도 있으며, 상대의 말을 정성껏 들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리고 지루함을 참고 끝까지 들어주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쪽 말만 듣고 남의 말을 옮기면 내가 바보 되기 쉽고 자존심을 내세워 말하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도 만드는 것입니다.

자동차 운전을 배우는 것과 같기 때문에 꾸준히 반복 훈련하면 후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올바른 말보다 상대에게 듣기 좋은 말이 상대를 변하게 하는 데 훨씬 더 위력을 발휘할 때가 많습니다.

각 단계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요약된 내용이 있어서 한 번 더 기억하기도 좋았고, 구체적인 사례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책의 대화법을 실생활에 적용해서 말로 인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의사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반드시 머릿속에서 먼저 정리한 뒤 말을 꺼내야 한다. 주제를 명확하게 정한 뒤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 P33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렵고 멋있어 보이는 말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그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전달하려는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쉽고 간단한 말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다.
- P61

당신도 누군가의 질문을 받고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었는지 떠올려보자.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 뒤바뀌고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잊히지 않는 질문이 바로 괜찮은 질문이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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