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1 (Paperback, 미국판)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1
제프 키니 지음 / Amulet Books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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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키드시리즈는 소심한 중학생 그렉이 써내려가는 일기 형식의 만화소설입니다. 소설 속 만화는 재미를 위한 삽화가 아니라 텍스트와 비슷한 비중을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2004년 인터넷에 연재돼 높은 인기를 끈 뒤 2007년 1권 ‘학교생활 일기’가 정식 발간되었습니다.

소설 이라기보다는 만화책이라서 아주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에 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이 책은 윔피키드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며, 이야기의 모든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그렉은 엄마가 일기장을 사주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실 그의 일기입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모든 것에 대해 글을 씁니다. 책의 대부분은 현재 시제로 쓰여졌지만 그렉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것을 설명하여 독자에게 조금 더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그렉에게는 'Loded Diper'라는 자신의 밴드를 가진 형 로드릭을 포함하여 성가신 가족이 많이 있습니다. 로드릭은 집과 학교 모두에서 끔찍한 평판을 얻고 있으며 항상 형제를 괴롭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래서 그렉은 늘 형 로드릭에게 당하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동생 매니는 부모님의 철저한 보호 때문에 괴롭히지 못하고, 대신 친구 롤리에게 모든 트릭을 써 먹습니다. 둘째의 설움이 느껴집니다. 또, 매니라는 이름의 남동생도 있습니다. 매니는 그렉의 탓으로 항상 모든 것을 피하는 말썽꾸러기입니다. 그의 부모님은 매우 구식이며 아이들은 항상 비디오 게임을 하지 않아야한다고 믿습니다

그렉은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는 부모, 교사,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그는 단순한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 그는 숙련되고 교활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밖에서 놀자고 하면 그렉은 친구 집에 가서 비디오 게임을 합니다. 그런 다음 그는 스프링클러에 몸을 담그고 땀을 흘리며 뛰어 다니는 것처럼 보이며 아버지를 속입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그렉이 교육용 게임의 경우 금지된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에 몰래 들어가 친구의 부모를 속이기도 합니다.

그렉에게는 약간 미성숙한 가장 친한 친구 인 로울리가 있는데, 그는 그를 조종하고 괴롭 힙니다. 그는 자신의 동생이 그를 때렸던 것과 같은 모든 동작을 사용하여 로울리를 때렸습니다. 그는 비디오 게임과 유머에서 로울리의 단순한 취향을 조롱합니다. 한번은 그는 로울리에게 언덕 아래로 큰 바퀴를 타도록 설득하는 반면 그렉은 그의 머리에 축구공을 던져 그를 쓰러뜨리려고 합니다.

그렉은 어른들은 멍청하고 자신에게 쉽게 속아 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히도,이 이야기에서 그렉의 선생님들도 때때로 그의 거짓말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윔피키드 시리즈는 내용상 굳이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읽을 수도 있고 'a novel in cartoons'의 특성답게 재미있는 그림이 가득해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빠른 상황 파악이 가능합니다. 잠깐씩 펴보는 책이라 말 그대로 즐거움을 위한 용도지만 많은 분들이 이 책으로 영어 공부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기 때문에 내용 파악이 쉽고 구어 표현과 collocations이 많이 등장 해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기에도 용이한 책입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았고 읽으면서 키득키득 거리기도 했습니다. 유머는 자연스럽게 나왔고 매우 공감하고 현실적이었습니다. 순서대로 읽을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가는 것부터 먼저 읽을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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