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제거를 위한 '냅튠 스피어' 작전을 지휘한 인물이자 전 미국인의 영웅으로 떠오른 해군 대장 윌리엄 H. 맥레이븐 제독이 2014년 텍사스 대학 졸업식에서 들려주었던 졸업식 축사에 기반을 두고 쓰여진 책입니다. 졸업식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네이비씰 기초 군사 훈련 과정에서 배운 인생의 교훈 열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해군 실습 훈련 중에 배운 10가지 원칙을 공유하면서 훈련과 오랜 해군 경력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는 누구나 이러한 기본 교훈을 사용하여 자신과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각각의 장에서 그는 인생의 교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먼저 침대부터 정리하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평소의 습관이 그처럼 중요하다는 걸 강조코자 하는 의도에서였습니다. 즉 성공을 하려면 기본에서부터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며 하루를 시작하라'에서부터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구절에 이르면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실패에서 다시 배워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실패를 포용하는 것부터 삶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괴롭히는 사람에 맞서고, 사람의 마음의 크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까지, 모든 사람을 위한 조언이 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진정성에 있습니다. 그가 들려주는 일화들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두 자신이 경험한 것이거나 자신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만난 훌륭한 상관과 동료, 부하들이 실제 살았던 삶의 궤적들이었습니다.
그가 제시하는 인생의 교훈은 현실의 냉엄함을 직시하게 합니다. 그는 간절히 바라면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 노력하면 반드시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거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인생이란 본래 공평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이 자주 실패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인생이란 고난의 시절로 가득 차 있고, 좌절을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거듭 드는 가시밭길과 같습니다. 땀과 인내, 용기를 요구하면서도 그 결과가 어떨지는 결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매일 아침 침대를 정리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이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코로나 사태 이후로 생활의 중심은 자의반 타의 반으로 생활반경이 달라졌습니다. 자녀들의 온라인 수업, (직장인) 부모들의 재택근무, 병원의 전화 방문 등으로 생활 형태가 판이하게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하는 것 또한 제약이 있습니다.
현재 사태의 고립적이고 밀착적인 가정으로의 중심 이동은 심각한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사태가 ‘위대한 도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작은 일부터 성실히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저자가 강조했듯이, 처절한 삶의 치열함을 이겨 내는 자신만의 비결은 작은 것 하나부터 질서를 세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