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chest Man in Babylon: The Success Secrets of the Ancients--The Most Inspiring Book on Wealth Ever Written (Paperback, Revised)
Clason, George S. / Signet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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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은 오늘날까지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금융의 기본원리가 처음으로 시작된 요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바빌론의 왕 사르곤은 나라의 부(부)가 일부 계층에 집중되고 빈부 격차가 커지자 바빌론의 최대 부호인 아카드를 불러 ‘돈 버는 방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백성들이 잘 살아야 국부가 늘어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카드는 왕명에 따라 ‘배움의 전당’에서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자신의 돈 버는 비결을 가르칩니다.

1. 버는 돈의 10분의 1은 반드시 저축하라.

지갑에 동전이 10개 들어있다면 9개만 꺼내쓰는 것이다. 아카드는 진리는 항상 단순한 것이며, 수입의 10분의 9로 산다고 해서 생활이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2. 버는 것보다 덜 써라.

불가피한 지출과 욕구를 혼돈해서는 안된다. 수입이 늘어날수록 욕구충족을 위한 소비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냉정하게 살펴보면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지출이 분명 존재한다.

3.돈이 돈을 벌게 하라.

돈이 돈을 낳도록, 여러분의 지갑을 계속해서 채워줄 수 있는 수입원을 만든다.

4. 투자에 관한 조언은 반드시 해당분야 전문가에게 구하라.

벽돌상인에게 보석을 구입해달라고 한다면 백이면 백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원금을 안전하게 지켜줄 곳에, 언제라도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곳에, 적정한 이자를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투자한다.

5.자신의 집을 가져라.

집을 구입하면 임대료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적용할지 의문이다.)

6.노후를 위해 미래의 수입원을 가져라.

먹고 살기에 충분한 돈을 번 사람이라도 노후를 위한 확실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안락한 삶을 위해서도 노후 대책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7.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

부자가 되겠다는 꿈보다는 금화 다섯닢을 갖는다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 수입의 10%를 저축해서 대비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지만 현재 재산은커녕 오히려 빚이 더 많은 사람이 참고할 수 있는 가르침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차라리 빚 갚는데, 30%를 사용하고 저축은 빚을 모두 갚고 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을 겁니다.

‘돈이 돈을 벌도록 하라’는 즉 투자를 해서 불리라는 것을 얘기하지만 정작 투자에 대한 조언은 두드러져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박을 예로 들거나 모르는 것에 대한 투자의 위험과 아는 사람, 대상에 투자할 것을 권하는 등 받아들이기에 따라 투자에 대한 지혜 역시 평범하지만 얻을 게 많습니다. 단순하지만 영원불변의 진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간단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대부분의 재태크 책에서도 거의 비슷한 것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테크 초보나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기본적인 것을 알려주는 바이블이라고 생각됩니다.

지혜를 아는 단계에서 멈출게 아니라, 일단 행하고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마도 그 옛날 바빌론의 부자도,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부자도 이 법칙을 따르고 있을 것입니다. 평범한 우리는 그저 알거나 막연히 알기만 할 뿐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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