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자들을 위하여
Breath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천재와 관련해서 회자하는 해묵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천재는 만들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태어나는 것인가? 이런 질문을 대할 때마다 또한 흔히 듣는 대답이 있습니다. 천재는 99프로의 땀과 1프로의 영감으로 이뤄진다는 말입니다.

천재들이 보통 주변 사람들에 의해 이해받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도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에 대한 ‘미친’ 열정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을 감안하지 않으면 결코 천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천재성을 아쉬워하는 보통사람들의 경우 99프로의 노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미친 열정을 보통 상식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본인 스스로도 여러 이유로 미친 열정에까지 이르기도 전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p39 여러분 모두는 각자 스스로가 스스로의 인생을 창조할 수 있는,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이다

 

여기 자신의 분야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9명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세상으로부터 미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명석한 두뇌와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이며, 창조적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끈기 있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고, 자기가 속한 시대를 앞지르는 독보적인 족적을 뚜렷이 남긴 이들입니다. 그들의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꿀 만큼 혁신적이고 혁명적이었습니다.

p174 천재란, 각자의 자기 속에 있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는 사람을 천재라고 부른다

흔히 천재라고 하면 어떤 한 가지 일에 ‘미쳤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과 천재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그러한 이유로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그렇지만, 책 속의 천재들이 미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천재란 특별한 능력, 특정 분야나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즉, 그들은 무언가를 창조해냅니다.

역사에서 말하는 영웅들도 ‘미친 천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누군가를 위해 나설 용기가 있었던 어느 범인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세계를 바꿔나가는 것은 ‘우리들’과 같은 범인이었던 셈입니다. “어떤 일을 잘 하고 싶다면 그 일에 미쳐 보아라.” 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는 ‘미친 천재’ 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성과 가치관을 잃는다면 그것은 그저 재능을 가지고 폭주할 가능성이 농후한 괴물일 뿐이니까요

p106 산은 올라가는 사람에게만 정복된다. 고로 우리는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시도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할 수 있다.

"당신이 축복받았건 저주받았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당신의 독특한 점을 찾아내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라. 그리고 많은 경험을 쌓아라. 그것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되고 자신을 자극할 수 있다" 는 가드너의 지적은 천재성이 멀게만 느껴지는 보통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의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 충분합니다.

천재였던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의 돌발행동이나 이상행동까지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얻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쳤다는 말을 들을지언정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천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는 건 진정 무리일까요?

*본 포스팅은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창조물이 아닌 창조주다. 남의 생각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여 창조를 연속하길 바란다
- P25

정말 다름 아니게도 이들이 우리와 다른 것은 오직 한가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가 알기를 원했고 결국 자각, 인식해내어, 스스로가 누구인지 알았다는 점임이 분명한 사실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 P33

자기 스스로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직감적으로 질문하고 싶어질 때마다 질문하라. 제발, 질문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달라
- P63

지금 당신의 내면 안에 잠재능력이라고 하는 당신 자신은 오랫동안 당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알았다면 지금 바로 명령하여 깨워라!
- P97

이제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만나라. 그리고 느껴보라. 당신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말이다
- P161

당신 자신을 믿어라. 당신은 분명하건대 할 수 있다. 당신 스스로의 직관을 믿어라. 그리고 그 직관대로 나서라. 실패 따위는 생각하지 말라. 그저 나서라. 당신 자신 스스로의 직관만 믿고 스스로 나서라.
- P1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