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세계 최고 멘토들의 인생 수업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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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팀 페리스는 자신이 만난 멘토, 현자들에게 공통적인 질문을 몇 가지 던집니다. 100달러 이내의 소비로 인생을 바꾼 것이 있는지, 사람들의 약속을 거절할 땐 어떻게 하는지 등이죠.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멘토로써 답변을 요구했고 그것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각자의 인생이 담긴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기준에선 비슷하게 연결되는 공통적 내용들이 나옵니다. 하나는 결과보다는 과정의 가치, 다른 하나는 자기관리, 또다른 하나는 버림과 집중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은 유명한 이들의 일상적이고 꾸준했던 라이프 스타일들을 일부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테니스 선수 샤라 포바의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졌을 때의 패배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그녀는 엄청난 자괴감에 빠져 있을 때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을 뿐 전혀 자신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후로 자신의 실수에 대해 받아들이고 적고 생각하면서 코치와의 대화의 질 역시 높아졌고 그로 인해 21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통사람들은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이면서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읽는 사람마다 동감하는 구절,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각각 다를 것입니다. 다만, 그런 것에 대한 지혜를 얻고 싶다면 경험자인 멘토의 의견을 참조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들과 성공한 사업가들의 성공한 이유와 습관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머릿속으로 기억만 하고 덮어버릴 것인가, 그것은 독자들의 선택이겠습니다.

실행하느냐 하지 않느냐, 실패하느냐 좌절하느냐, 모든 것은 오직 ‘나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그저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생의 방향에 대해 자신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신뢰해야 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수많은 멘토의 답변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힘을 얻었고, 힐링도 되는 듯했습니다. 같은 페이지를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을 때도 있었고, 그들이 한 말들에 공감하며 수많은 밑줄을 긋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주옥같은 명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p14인생의 25퍼센트는 자신을 찾아내는 데 써라. 남은 75퍼센트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라.’

‘나를 찾아내지 못하면, 나를 만드는 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진다.’

p25 고통은 필연이지만 괴로움은 선택이다. 당신은 달리면서 ‘너무 아파,더 이상 못 달리겠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아픈 것’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더 견딜지는 달리기를 하는 당신 자신에게 달렸다. (무라카미 하루키)

p88거시적으로 인내하고, 미시적으로는 속도를 올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8년’에 신경 쓰기보다는 바로 코앞의 ‘8일’에 더 집중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심하게 안달을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몇 년, 몇십 년 뒤의 일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참을성을 발휘하지만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서는 매 순간을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보낸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나와 반대인 듯 하다. 대체로 사람들은 ‘25살에는 뭘 해야 하지? 지금부터 이걸 준비하는 게 좋겠지? 같은 질문에 매달린다. 하지만 몇 년 뒤의 일에 몹시 신경 쓰고 나면 지금 당장은 넷플릭스 드라마나 보고 있다. (게리 베이네척)

p154 당신이 존경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지지하지만 아직 문화적인 유행이나 보편적인 통념으로 뿌리내리지 못한 새로운 주제나 영역, 관심사를 찾아라. 이미 보편적인 지식이라면 거기에서 당신이 할 일은 거의 없다. 자기만족에 그치는 행동이나 시도는 하지 마라. 당신의 행동이 자아실현이나 자기만족보다 더 큰 성취로 확장될 수 있는지에 집중하라. 엘리트들은 상업이 천하다고 비웃지만, 상업이야말로 예술이라는 사치품을 비롯해 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준다. 귀천을 따지는 것처럼 천한 것은 없다. 당신이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 부와 명예만을 중시하면 당신의 두뇌와 실력은 매우 수상쩍게 활용될 것이다. 부와 명예는 사라지지만 당신의 기여는 언제나 남아 있다.(스티븐 핑커)

p174 뭔가를 충분히 사랑한다면 그 일에 온전히 전념하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해 당신이 지금 몰입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 게 맞다는 뜻이다. 모든 힘을 쏟을 만큼 사랑하는 일이 아니라면 승부를 걸어서는 안 된다. 십중팔구 패배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일인데, 거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경쟁자가 존재해서 망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는 반드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경쟁자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만들고, 재능이 없다면 재능을 만들어야 한다. 성공을 거둔 사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은 경쟁하지 않는다. 그들은 처음부터 이겨놓고 시작한다. (앤 미우라 고)

p177자신에게 가능한 범주 안에서만 살아가는 사람은 상상력이 부족하다. (오스카 와일드)

p188 모든 순간에 내가 모든 걸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삶을 살면 된다고 깨달았다. 생각해보라. 우리는 매 순간 주사위를 던진다. 던져진 주사위에서 어떤 숫자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측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오직 주사위를 던지는 사람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주사위 게임에서 원하는 숫자를 계속 얻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틀렸다. 계속 주사위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테리 크루스)

p263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보라. 뛰는 심장이 느껴지는가? 가슴이 이렇게 뛰는데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가슴 뛰는 삶이 아니라 ‘가슴만 뛰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모두 뛰는 가슴 안에 있는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거기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 아리아나 허핑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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