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팀 페리스가 수년간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거인, 타이탄들과 만남에서 나눈 대화들을 기록하고 모은 노트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생활습관을 가졌는가?”, 혹은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은 무엇이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 61가지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아이디어 중에서는 와 닿는 것도 있었고 참신한 것도 있었지만, 그것들 사이를 연결지을 수 있는 논리적인 맥이나 줄거리 같은 것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기보다는, 목차를 보고 흥미가 가는 주제를 찾아가서 읽어보는 식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너무 일방적인 본인만의 방법을 소개하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방법으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 명상, 태도, 수면, 마인드, 일기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하기도 하고 명상을 하고 차를 마시고 일기를 쓰고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도구들이 우리에게 맞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해서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법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버리면 그만일 뿐이지만, 도구들을 한 번씩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그 모든 도구들이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그들로 하여금 증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공통점은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고 미래 지향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한다고 바로 결과로 드러나지 않고 꾸준히 해야 서서히 그 진가가 발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아이디어 중에는 이미 실행하고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 시간에 할 수 있는 루틴한 과업들을 설정하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해 냄으로써 하루를 승리로 시작하는 것, 먼 곳에 있는 목표보다는 오늘의 체계적인 훈련에 집중하는 것 등등. 그것들은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특히,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는 어렵지만,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25% 안에 드는 것은 쉽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산술적으로 두 가지 분야에서 25% 내에 드는 실력을 갖춘 사람은 전체의 7% 이내라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이를 잘 연결하면 상위 7% 내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고, 그것이 세 가지 분야라면 2% 이내에 드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상위 25퍼센트 내에 들어갈 분야를 선택하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만이 각자에게 남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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