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든 순간을 나답게 사는 법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은경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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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너답지 않아!”“나다운 게 뭔데?”이런 식의 대사가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너의 꿈은 무엇이니?”와 같은 질문을 받으며 자라지만, 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를 마주하고 나에 대해 공부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물어보려는 노력을 한다면 아주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나를 향해 나아가길 희망하는 당신에게 저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스스로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과 친해지라고 조언합니다.
어린 시절 학교와 가족이라는 기본 집단에서 배제되는 상처를 입었던 브레네 브라운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과거에 사로잡힌 채 살아왔습니다.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에 어떤 집단에라도 속하기 위해 완벽하게 남에게 맞춰 살아가며 차근차근 커리어와 명성을 쌓아갔지만 그렇게 타인의 시선에 갇혀 스스로를 잃어갔습니다. 유명 작가이자 강연자가 된 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나약함에 무너질 뻔한 경험을 한 후 소속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자기 자신에게 속할 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어디에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깨달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그럴 때 어디에나 속한다고 느끼죠. 비싼 값을 치러야 하지만 커다란 보상을 얻게 됩니다."
책의 첫 장에 나오는 말입니다. 마야 안젤루가 한 말인데, 처음에 이 글귀를 보고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저자 역시 시간이 흐른 후 비로소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디에나 속하지 않는다는 건 내가 어떤 집단에 속하는 부속품 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 진정한 나로 존재할 때 비로소 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나로 존재할 때 단단한 등, 온화한 가슴으로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어디에나 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자 브레네 브라운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워진다고.
이제 흔들리지 않고 나로서 똑바로 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은 듯 합니다.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나의 삶을 한층 더 진지하게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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