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의 과학 허세 - 아는 척하기 좋은 실전 과학 지식
궤도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타고난 문과인이지만 과학을 교양 수준이라도 배우기 위해 펼친 책입니다.
'아는 척하기 좋은 실전 과학 지식'이라는 부제처럼, 실용적인 과학 지식을 아주 쉽고 재미있는 말투로 알려 줍니다. 신세대스러운 신선하고 유쾌한 말투가 이 책의 큰 매력입니다.
표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말입니다.

표지부터 과학을 무겁게 다룰 생각은 없다는 걸 강력하게 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휘리릭 책이 읽혔습니다.

책의 구성 자체는 옴니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챕터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 있었고, 그 안에 별개의 주제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저자인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박학다식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제들이 하나 같이 나한테 설명하라고 하면 이렇게 쉽게 물 흐르듯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은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과학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파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의 능력이 만들어낸 문장들이 아닐까 싶더군요.
물론, 과학에 관심이 많고, 과학적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벼운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그런 것들을 감안하고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으면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친근하게 내용을 꾸며서 설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과하게 내용이 깊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수준에서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좀 더 관심이 생기는 사람들이라면 구글링만으로도 관련 내용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을테니까요
마치, 화두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는 책이랄까요?과학의 매력을 느끼고 과학을 탐닉하기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책이라고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