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을 키우고, 의미있는 일을 통해 월등히 성장하자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고영성.신영준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12월

누구나 인생의 절반은 일을 하면서 살고, 직장인이라면 '일을 잘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똑같은 두 사람이 있을 때,(그들이 능력이나 소질에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어떤 사람은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어떤 사람은 조직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하죠
일을 잘하는 '원리'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일을 잘할 수 있는 '원리'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각 챕터별로 간단히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1장 운
1.성공에 있어 가장 우선 순위로 다루어져야 할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운'이다.
운을 인지하고 잇는 사람은 자신의 예측이 항상 틀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예측을 신뢰하지도, 의지하지 마라.
블랙 스완은 인지적으로나 경험적으로 혹은 확률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겨졌으나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2.운과 동행하는 3가지 태도
1)불확실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자.
2) 운의 영향력을 측정한다.
아마추어(창업,마케팅, 주식투자)는 운이, 전문가(의사, 회계사,운동선수 등)는 실력이 중요하다.
실력이 없으면 운이 찾아와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 하는 일에 운과 실행력을 정확히 측정함과 동시에 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실력을 키워나가자.
3)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대비하라

2장 사고
1. 반성적 사고 : 개인은 데일리 리포트로 매시간 한 일과 몰입정도를 기록하고, 조직은 업무의 처음 기대, 결과, 원인, 보완점 등을 기록한다.
2. 통계적 사고 :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의미한 통찰이 가능
3. 맥락적 사고 : 상황에 따라 모순되는 요소도 양립가능하다고 유연하게 생각한다. 지식의 탐색과 지식의 심화의 균형을 유지한다.
4. 시스템적 사고 : 전체를 이해하고 그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는 안목
5. 재무적 사고 : 돈을 잘 버는 생각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이익을 위해 때로는 단기이익을 포기할 줄 아는 능력이다.

3장 선택
*의사결정 프로세스
1.인식론적 겸손 : 인지적 한계를 인정하고 직관보다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
2.충분한 선택안 : 선택안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의사결정 수준이 현저하게 올라간다. 기회비용을 고려하거나 벤치마킹활용한다.
3. 검증 과정을 거쳤는가? : 상황에 맞는 실용적인 체크리스트를 사용한다. 객관적 정보수집(줌아웃(통계적 데이터, 전문가 조언)과 줌 인(직접 보거나 경험자 증언))을 사용한다.
4. 경쟁자를 생각: 경쟁자를 활용해서 신속한 결정을 할 수 있다.
5.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다

4장 혁신
1. 기존의 상식을 깨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어렵고,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낯선 경험을 많이 하고 그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2. 많이 시도하는 것 자체가 창의적 행동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
3. 혁신에는 비전문가의 신선한 관점이 필요하다.

5장 전략
1. 훌륭한 전략은 실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2. 완벽하지 않아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피드백을 적용해서 다시 시도한다. (실패비용 감당)
3. 선입견을 버리고 맥락적 사고를 하면 숨은 자산을 찾을 수 있다.
4. 마케팅을 할 때 눈에 확 띄게(가시성), 입소문을 낼 가치가 있고, 실용적 가치를 제공하며, 놀랄만한 감정을 일으켜야 하며, 스토리텔링을 한다.
5. 시대 흐름에 맞는 가장 탁월한 브랜드 전략은 '착한 기업'을 추구하는 것이다. 

6장 조직
1. 6가지 몰입동기
동기를 극대화: 즐거움, 의미, 성장
동기를 최소화: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 타성
2. 직원들에게 통제권을 넘겨주고 자율성을 보장해야 생산성도 높아진다.
3. 직원 만족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기업의 수익이 오른다.

7장 미래
1. 기하급수의 6D는 디지털화, 잠복기, 파괴적 혁신, 무료화, 소멸화, 대중화이다.
2. 기술의 기하급수적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4차산업혁명의 여러요소들에 대한 지식 탐색과 기하급수적 기술과 툴을 알고 있어야한다.
3. 리더의 역할
1) 직원들에게 업무적 역량계발을 시킨다.
2) 방향을 알려주고, 궁극적으로 조직원을 일깨워준다
3) 설명한 후 설득한다
4) 업무에 대한 디테일을 알려준다.

8장 성장
1. 지식과 경험을 쌓고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 학습방법을 이용해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한다.
2. 연결지능이 뛰어난 슈퍼네트워커가 되어야하며 이기적 이타주의자가 되자.
3. 독서습관을 만드는 7가지 방법
1)스마트폰과 멀어지기
2)환경설정: 특정장소(출퇴근 지하철 등)에서 한다
3)인지부조화이용: 읽기 싫을 때 '그냥' 읽다보면 자기합리화가 된다
4)한꺼번에 5-10권 산다.
5)독서모임에 참여한다
6)3-4권을 동시에 읽는다
7) 다독가를 주변에 둔다
*글을 잘 쓰는 9가지 방법
1. 다독
2. 어떤 주제로 쓸 것인가가 중요
3. 자료 모으기
4. 짧게 쓰기
5. 스토리 활용
6. 지식의 저주: 독자를 인지하고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쓴다
7. 글을 쓰고 싶지 않을 때: 그냥 쓴다
8. 글의 전개가 막힐 때: 주제와 관련된 명언 리스트, 키워드로 기사 검색
9. 퇴고

사실 기존의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습니다.
500페이지가 넘어가는 방대한 양에 선뜻 책을 펼치기가 쉽지 않았지만, 책의 구성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노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특히 각 장의 마지막 부분의 두 저자의 경험과 지식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은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야의 방대한 양의 지식을 단 한 권에 담아낸 두 저자의 능력이 대단해보였습니다. 해당부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참고문헌도 실어놓았으니, 관심이 가는 부분은 참고문헌의 책을 더 깊이 파고들어 읽으시면 좋으실듯합니다.

비록 지금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지만, 과거의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일을 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을 넘어서, 성장시키고 의미를 부여해주는 일이 될 때 궁극적으로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저자의 바램이 헛되지 않도록, 책읽기와 글쓰기를 하며 노력해야겠습니다.
자신의 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비즈니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