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행동경제학자의 권위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와 제프 클라이슬러가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연구한 책입니다.책 제목만 볼 때는 진짜 투자 이야기를 제대로 하는 책으로 알았는데, 돈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 소비할 때의 심리 등을 실험과 여러가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보다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설명이 너무 장황하고 예시와 이론이 중구난방으로 나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저자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미래의 특정한 날짜를 지정해서 그 때를 미리 떠올려보면 현재의 상황에 대해 바라보고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경험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얼마나 소비에 있어서 어리석고 비이성적인 소비를 하는지, 그동안의 소비패턴과 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책을 통해 한번쯤 자신의 소비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자신을 좀 더 이해하게 되면 더 나은 판단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못된 소비패턴을 반성하게 하고 성찰하게 하며,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보다 합리적으로 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경제서라기보다는 심리학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경영서적치고는 굉장히 두꺼운 것과 번역투의 문장은 아쉽습니다. 3분의 2지점까지 읽어야 저자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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