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미친 사람들 - 급이 다른 공부의 길
김병완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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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고 하면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한 외우는 공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는 시험이나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닌, 다른 차원에서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잘 나가던 삼성전자에 억대 연봉으로 잘 다니다가 퇴사 후, 3년 동안 도서관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책을 읽어 1만권의 방대한 독서로 이미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그의 이력이 독특한 만큼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주로 독서와 공부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 책 역시 공부와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기 위해 고전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총 3부에 걸쳐 8장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다.
1부에서는 동서양 선현들의 공부에 관한 이야기들과 그들이 남긴 말들을 풀어내고, 2부에서는 공부하는 사람만이 누리는 6가지 이득과 공부를 방해하는 고정관념과 선입관을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과 뇌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4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우리가 아는 동서고금의 대가들의 삶의 철학과 그들이 공부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소개되고 있어서, 어떻게 공부에 미쳤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나아가 공부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뇌와 연관된 이야기는 이미 다른 책에서 많이 다뤄 왔던 내용들이어서 식상했습니다.

공부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성인들의 공부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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