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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희창(송사무장) 지음 / 지혜로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투자 서적이지만, 투자 방법이 나와 있는 책은 아니다. 투자법도 아니고, 수기(에세이)나 경험담 정도에 가깝다.
지금!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작하는데 (자본주의 사회라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단 “노는 돈이 없어야 하고, 돈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은행을 떠나 투자 할 수 있어야 한다!” 정도가 핵심인데 여러 수강생들의 경험은 물론이고,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며 투자를 준비하던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어, 좀 더 동기부여가 된다.
일단 단순한 부동산 서적은 아니다.
부동산 투자로 유명한 저자이며, 투자 이야기 대부분은 부동산이지만, 이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예시이며, 그보다는 튀자 결심을 위한 이야기가 많다. 저자의 일화에서도, 단지 부동산 시세 차익이 아니라, 해당 물건지의 용도를 변경해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거나, 용도가 애매한 장소를 그 지역에 필요하던 세미나장으로 이용해 성공하는 등 사업가로의 모습도 부각되며,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이나, 레버리지 활용, 인맥 만드는 법. 협상하기처럼 유용한 조언들이 많다,
따라서 부동산 서적이라기보다, 투자를 하기 전에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길을 보여주고, 그 기간 설정을 도와주는(저자 기준에서 3년이면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기간은 3년이면 된다고 한다.) 책으로, 브라운스톤님의 ‘부의 본능(토트)’비슷한데 조금 더 부동산에 집중한 책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주식투자를 더 좋아해 브라운스톤님의 책을 더 많이 보았으나, 이 책도 훌륭하다.)
그래서
그래서 누구든지 부자가 되고 싶거나, 아니면 삶의 무게에 눌려, 부자 되기를 포기한 사람들, 또는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에 적당한 책으로, 투자 전 먼저 읽고 마음을 다잡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물론 저자의 유튜브 등에 이 내용은 거의 다 있으며, 해당 예시도 더 생생하게 나온다.
그러나 같은 예시라도 여라 동영상들로 짧게 나뉘어 간단하게 지나가며 볼 때와, 책으로 숙고하며 그 이야기 전반을 보았을 때 느낌은 분명히 다르다. 따라서 한번은 읽어볼 만한 책으로 투자 전, 삶의 방향을 설정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