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님께서 스테라님에게 드리는 글을 읽고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 두려움을 무릅씁고 서재의 글을 씁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지만
행여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스텔라님의 서재에 드린 댓글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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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
이렇게 나서시는 마음을 알겠습니다.
제가 드린 말씀이 있지만...
딱 한 번만 살펴주십시요.
스텔라님...
한사람님의 간곡한 글을 헤아려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드립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한사람님의 마음...
스텔라님을 잃고 싶지 않은 한사람님의 마음...
다른 누군가보다 차라리 스스로이기를 자청하는 한사람님의
지극하고도 간곡한 마음을
저는 떨치지 못하고
또 이렇게 다짐을 망각한 채 글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스텔라님께서 그 얼마나 피로에 지쳐있을까...
절대적인 고독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어쩌면 정 반대로 불굴의 투지를 태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사람님의 지극한 마음을 살피시어
이제 마음을 놓으시고
편안히 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기왕에 나아가기로 큰 마음을 먹었는데
여기서 그만 둔다는 것이 그 얼마나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는지
저는 알 수 있을 것도 같고,
더불어 한사람님 딱 한 분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여기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잃고 싶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말씀해주시는 한사람님 한 분을
얻는 것만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그 무엇을 위해 한사람님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스텔라님과 한사람님을 위해
고려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저 역시 간곡하게
전해 드립니다...스텔라님...
차트랑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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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여러분들께....
한사람님께서 스텔라님께 지극한 마음을 전해드린 상황입니다.
많은 알라디너분들께서도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이라는 점은
잘 알겠습니다.
또한
한사람님의 마음을 받은 스텔라님께서
생각을 하고 마음을 정리하여
새로이 마음을 결정하실때 까지
기다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건방지지만
글을 드립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께서도 시간의 여유를 주시길 또한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당신이 누구길래 이런 글을 쓰는 것이냐고 물으며
책망하신다면
저는 '아무나'이기 때문에
딱히 제가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디너분들께 다시 한 번 널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불손함을 또한 너그러이 보아주시기를...
차트랑공 삼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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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한사람님의 진정어린 마음이 스텔라님께 전달이 되고
또한 알라디너분들의 기다림을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