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은 "신앙은 계단 전체가 보이지 않더라도 계단의 첫 걸음을 오르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불확실하지만 그 첫 걸음을 떼는 모험을 합니다. 그리고 목적 없는 과학만능주의나 독단적인 근본주의를 대체할 세 번째 대안으로서 겸손한 영성을 추구합니다. 그런 영성은 성경적인 지혜에 근거하며 수천 년을 내려온 신앙 전통에 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를 이해하게 하고, 삶에 의미를 더하고, 우리를 초월적인 세계로 안내하고, 서로 돕는 공동체와 연결하며, 도덕과 자기 포기를 명령하고, 역경과 죽음 앞에서 희망을 줍니다.-148쪽
물론 어느 면에서는 나도 틀리고, 당신도 틀리고, 우리 모두가 틀리겠지요. 우리는 인식에 한계가 있어서, 궁극적 실재를 희미한 거울 속을 보듯 얼핏 볼 뿐입니다. 그러므로 삶을 이성과 신앙 양쪽 모두에 근거하게 해야 합니다. 이성은 겸손과 결합하여 비판적 분석으로 신앙을 견제하고 신앙은 삶의 목적, 사랑, 기쁨, 소망을 자라게 하는 양분을 공급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회의주의와 신앙 양쪽 모두로부터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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