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Paperback)
밀란 쿤데라 지음 / HarperPerennial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과의사인 토마시와 그 주변 인물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대적으로는 1968년 '프라하의 봄'과 소련의 체코 침공이 배경으로 그려진다. 두 번째로 읽었다. 처음 읽었던 대학생 시절에는 큰 감흥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시 읽어보니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예전에 프라하를 방문했을 때는 아름다운 도시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역사적 아픔이 있었음도 다시 상기하게 된다. 


역시 주인공은 토마시와 테레자라고 할 수 있겠다. 평생의 사랑. 이들은 서로에게 과연 무엇이었을까. 어긋나다가도 행복하게 끝나는 것 같아 위안이 되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유행열반인 2024-01-28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라하에 직접 가 보셨군요 ㅎㅎㅎ 영어판을 읽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어릴 때 체코 출신 작가면 이 책 원어가 체코어야?했는데 사실상 프랑스문학이더라구요 ㅎㅎㅎ

blueyonder 2024-01-29 09:02   좋아요 2 | URL
예전에는 우리말로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려고 찾으니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 권 사려고 찾아보다가 영어판이 싸길래 사서 읽었습니다. 100퍼센트 이해했다고는 말씀 못 드립니다 ㅎㅎ 그래도 읽으면서 좋았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