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3 - 뉴욕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3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샬롯은 화가인 아빠와 엄마를 따라 프랑스 지베르니에 살게 된다. '인상주의' 화법을 배우려는 아빠를 따라서 가족이 프랑스로 이주를 해 온 것이다. 19세기 당시 프랑스의 거장들의 그림을 배웠던 미국 화가들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의 가장 활발한 도시 뉴욕에서 그림을 그리게 된다. 미국 인상파 화가들은 워싱턴 광장 근처에 살면서 센트럴파크로 나가 인상주의 대표적인 표현인 야외 풍경을 보고 그리는 외광 회화 또는 플레네르 화법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미국의 인상파 화가들은 뉴욕 화랑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구경하고, 미술 후원자들의 저택에 열리는 가장 무도회에 참석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이 되면 대서양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아름다운 예술인 마을로 여행을 떠나곤 한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시리즈는 1890년대에 살던 샬롯이란 아이를 통해 당시 유행하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성향이나 그들의 생활, 그리고 그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샬롯의 일상은 늘 그림과 관련되어있다. 인상파 화가들이 어떤 것을 그리려고 했는지. 당시 인상파 화가들의 유행은 어떤 것이었는지 마치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파리 최대의 화랑을 운영하는 뒤랑 뤼엘 씨를 등장시켜 화가들의 그림을 어떻게 찾아내고 그들을 후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림을 전시하는기 미술계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인상파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센트럴파크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등은 샬롯이 여행지에서 방문하는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독자들이 그 시절, 그 시간에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샬롯이 뉴욕에서 만난 화가 10여명의 인상주의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간혹 책에서 그냥 보기만 하던 명화를 설명을 곁들여주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쉬운 인상파 회화로 기억될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세계의 이야기를 샬롯의 친구가 되어 재미있는 미술 공부를 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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