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 곤충 친구를 만나요 즐거운 과학 탐험 17
김태우 지음, 이유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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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곤충이 참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벌레 중에서도 곤충에 속하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지저분하고, 징그럽고, 더럽다고만 생각되는 곤충이지만 엄연히 생물의 한 존재이랍니다. 기후의 영향도 받고, 자연환경과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아 곤충들도 변화하고, 진화한답니다. 물론 작은 존재지만 나름의 살아가는 방식도 제각각 다르고요.

 

웅진주니어 <즐거운 지식탐험 시리즈>의 『꼬물꼬물 곤충 친구를 만나요』에서는 곤충의 먹이와 살아남기 위한 곤충들의 방법, 곤충의 집과 짝짓기 등 사람들이 아직 생각하지 못했던 곤충들의 세세한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재미있을 읽을 수 있는 과학지식 책이랍니다.

 

곤충은 어디에서나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집에 사는 개미나 바퀴벌레, 꼽등이란 곤충도 있고, 산속 나무껍질 밑에 사는 거저리, 먼지벌레라는 딱정벌레목 곤충들도 있죠. 깨끗한 강에서 사는 곤충도 있습니다. 강변길앞잡이라는 곤충은 그 모습을 찾기가 참 어렵지만, 모래밭에서 작은 벌레를 먹고 살죠. 그리고 사람들이 살기 어렵다는 북극에도 곤충이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곤충은 생활환경에 무척 잘 적응하고 살아갑니다.

봄, 여름,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게 곤충은 적응하고 변화하면서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고 있습니다.

곤충은 귀중한 생명체의 하나입니다. 벌레라고 무조건 무시하고 죽이려 하는 것은 생각을 해봐야겠죠. 또한, 곤충들은 자신들의 종족이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무거나 잘 먹어야 하는 습성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큰 천적을 피하고자 위해 위장술도 무척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자신들을 보호해줄 집을 짓는데 탁월한 솜씨를 갖고 있답니다. 벌집은 이미 유명한 솜씨이고요. 나뭇가지에 거품을 만들어 집을 짓기도 하고, 찰흙으로 집을 짓는 감탕벌과 호리병벌도 있습니다.

 

『꼬물꼬물 곤충 친구를 만나요』에는 3천 종의 곤충들을 설명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작가가 직접 찍어 보여주는 130여 장의 사진이 흥미로움을 더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곤충들이 많이 어울려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곤충들도 볼 수 있죠.

비록 몸집은 작지만 살아남기 위해 집도 짓고, 먹이도 찾고, 후손까지 남기는 모습을 보면서 생태계를 살아가는 생명체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지구 상에 남아 있는 한, 곤충도 역시 남아 있을 겁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할 자연이고, 생태계라면 그들에 대해 조금 더 눈여겨보는 과학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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