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담긴 세상을 그린 화가, 막스 리버만 - 별별 인물 이야기
자비네 카르본.바르바라 뤼커 지음, 김라합 옮김, 마렌 바르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막스 리버만, 막스 리베르만으로도 불리는 독일의 화가입니다. 막스 리버만은 독일의 화가이자 동판화가 베를린파 화가로 인상주의를 받아들인 문호 개방자이자 독일 인상파의 대표적 화가입니다.

인상파 화가는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등을 기억하고 있겠죠?

하지만, 익숙하지 않는 이름일 수도 있답니다. 역사 속에 남은 화가들이 많지만, 그보다 더 많은 화가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주 중요한 한 획을 긋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독자들은 같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웅진 주니어의 <별★별 인물 이야기>는 독일의 역사와 함께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시리즈 중의 하나인 『햇빛에 담긴 세상을 그린 화가 막스 리버만』입니다.

막스 리버만은 화가들이 가난하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부유하게 생활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살았지만, 도시의 복잡함을 싫어한 막스 리버만은 반제 호숫가에 조용한 거처를 마련하고 농장을 가꾸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그 모습 그대로를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햇빛에 담긴 세상을 그린 화가 막스 리버만』은 이런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생전에 남겨두었던 그림과 사진들 보면 막스 리버만에 대해 더욱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막스 리버만이 남겨놓은 사진에는 그가 아주아주 사랑했던 손녀 마리아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아내와  딸과 함께 한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막스 리버만은 이토록 평범한 사람이었답니다.

막스 리버만은 자신만의 그림을 찾기 위해 네덜란드와 파리에도 갔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끄러운 풍경과 복잡함이 싫었죠. 파리의 '바르비종'처럼 시골에서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원했던 막스 리버만은 자신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표현한 인상주의 회화, 즉 자연의 빛과 색을 통해 한순간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순수하게 그려내고자 무척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막스 리버만의 그림에는 햇빛이 골고루 퍼지는 일상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겨 놓은 것을 볼 수 있죠.

 

『햇빛에 담긴 세상을 그린 화가 막스 리버만』에는 막스 리버만과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 그가 남긴 재능과 그림 그리고 업적에 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손녀와 딸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막스 리버만이 애지중지하면서 손수 가꿨던 반제의 정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햇빛에 담긴 세상을 그린 화가 막스 리버만』을 읽으면서 독일의 화가 한 사람을 만나보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