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UFO
로베르토 자코보 지음, 음경훈 옮김, 배현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UFO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UFO를 봤다는 사람들의 말은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

아마 어린이 독자들은 UFO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무척 열띤 토론을 할 것 같아요. 그만큼 궁금하고 신비한 이야깃거리거든요.

 

저 넓은 우주 어느 한 곳에 머물고 있는 별과 그 별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기나긴 우주 속을 지나 지구를 방문했다는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랍니다. 그런데 그들을 싣고 온 비행체를 봤다는 사람도 있고, 희한한 모습의 외계인을 봤다는 사람도 있어요.

비록 내 눈으로 직접 발견은 못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와 남아 있는 증거를 통해 UFO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웅진주니어에서 펴낸 <즐거운 지식탐험> 시리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텔레비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방송작가인 로베르토 자코보가 기획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2003년부터 세계의 역사와 신비, 고고학을 다룬 프로그램이죠. 『알쏭달쏭 UFO』도 그 중 하나였던 내용을 재미있는 책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UFO에 대한 의견은 논란이 많습니다. 있다는 의견과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알쏭달쏭 UFO』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의견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요.

UFO는 현대에만 나타난 비행체가 아닙니다. 과거에도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고, 옛날 명화 속에도 UFO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고대 유적을 살펴보면 먼 우주와의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만큼 정교한 표식이 있는데 그 가운데 UFO와 관련된 것도 있답니다.

지구는 먼 우주에서 나타나는 UFO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여러 각도로 연구하고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그럼 UFO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을까요?? 물론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로스웰 사건'이나 군사기밀 지역인 '51구역'은 미스터리로 남아있 는 사건이지만 많은 사람이 UFO와 관련되어 있다고 믿고 있죠. 또한 '미스터리 서클'이라는 수수께끼도 풀어야 하는 숙제랍니다.

 

『알쏭달쏭 UFO』에서는 UFO가 있다 없다를 결론 내리기 보다는 UFO에 대한 모든 지구의 관심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UFO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제대로 연구해야 하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의 미래에 대한 숙제라고 해두죠.

관심이 있어야 그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가 있답니다. 또한, 어떤 근거로 찬성의 의견을 말하는지, 어떤 이유로 반대를 주장하는지. 객관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정확한 결과이어야 하구요.

 

먼 우주에 대한 연구는 이 지구가 살아 있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우주 어딘가에 남아 있을 외계인과 우리에게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낼지도 모르는 우주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알쏭달쏭 UFO』는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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