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알 욕심은 끝도 없어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4
장대위 지음, 국제문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과학이야기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요?

우주에 관한 이야기나, 미래의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대부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과학이라는 것은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늘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생물에 관한 연구도 포함하고 있답니다.

웅진 주니어의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 동화>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중국 과학 동화집 가운데 재미있는 작품을 골라 재구성을 하였는데요,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갖추어야 할 과학적 태도... 이를테면 관찰과 추론, 분류등의 논리적 탐구력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 동화> 4편은 새에 관한 동화입니다. 등장하는 새들을 사람처럼 의인화시켜 새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 난 어린이들은 새에 관한 박사가 될 거예요.

오리는 알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합니다. 자기가 낳은 알은 다 끌어안고도 아기 고양이가 주운 알도 자기 것이라면서 가져가네요. 그리고 알을 품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알이 깨지더니 그 안에서 혀를 날름거리며 뱀이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오리의 알 욕심은 끝도 없어』에는 무척 재미있는 과학동화가 있습니다. 까치와의 약속을 지킨 제비 이야기도 있고, 다친 아기 뜸부기를 돌보아주고, 아기 뜸부기가 엄마, 아빠를 찾을 수 있도록 남쪽 하늘로 가는 길을 찾아주는 엄마 다람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빠의 탐험대를 따라 남국에 도착한 나는 펭귄 가족을 만나고 아기 펭귄의 초대를 받습니다. 그리고 아빠 펭귄이 아기 펭귄의 동생을 품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대부분 엄마가 알을 품어주는데 말이죠..

『오리의 알 욕심은 끝도 없어』에서 만날 수 있는 새는 제비와 딱따구리, 뜸부기, 두견새, 황제펭귄, 타조 등 여러 새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새의 생김새,  새가 사는 곳, 새의 새끼 키우기새의 건강에 대한 과학 지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 동화>  각 권의 마지막에 구성된 '숙제도우미'에는 동물이나 식물, 곤충의 사진과 간략한 설명이 담겨 있기 때문에 과학 숙제를 아주 멋지게 할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과학동화를 읽고 어린이 독자들이 호기심 가득한 과학 세계 속에서 하나하나 과학을 익힐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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