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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붕어가 수염이 났어요 - 물속 동물 ㅣ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5
왕영미 지음, 국제문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예쁘게 자라던 아기 붕어 한마리에게 일이 생겼습니다. 수염이 났다는 거예요. 붕어에게 수염이 나다니..
엄마 붕어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아기 붕어의 형이나 동생 모두 살펴봐도 수염이 난 경우는 없었어요. 걱정 끝에 병원을 찾아갑니다. 엄마 붕어는 병원 가는 길에 엄마 잉어를 만났습니다. 엄마 잉어 역시 당연히 생겨야 할 수염이 없는 아기 잉어 때문에 병원을 찾아오는 길이었대요. 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아기 잉어와 아기 붕어가 바뀐 거라고 하네요, 엄마 물고기들은 서로의 아기를 넘겨받고는 싱글벙글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아기 붕어가 수염이 났어요』의 동화 한 편입니다.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 동화>는 자연과학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중국 과학 동화집 가운데 재미있는 작품만 골라 구성했는데요. 책 속의 생물들을 통해 어떤 지혜를 갖고 사는지, 어떤 환경과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흥미롭고 자세한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아기 붕어가 수염이 났어요』에서는 재미있는 동물들이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고 이야기한답니다.
고래상어가 포유류인지 물고기인지를 함께 알아가고요. 새내기 경찰 돌고래의 임무를 읽다 보면 해마와 아귀, 그리고 드렁허리의 엄마 역할, 아빠 역할에 대한 아주 아주 신비한 비밀을 알 수 있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연어의 힘찬 몸짓도 알 수 있고요. 홀로 남아 새끼를 키우는 뜨거운 부정의 가시고기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송아지처럼 물속의 풀을 뜯어 먹고사는 물고기도 있다고 합니다.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 동화>는 는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들로 구성된 시리즈로 의인화된 주인공들의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또한, 이야기속의 내용을 요약해서 과학지식을 다시 한번 짚어주는 부분은 어쩌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기 붕어가 수염이 났어요』은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 동화>의 5번째 이야기인데요, 재미있고 깊이 있는 과학 동화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신비한 과학의 세계에서 짜릿한 탐구를 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