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원숭이가 목욕탕을 열어요 - 동물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1
장립준 지음, 국제문화 옮김, 심현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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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의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시리즈입니다.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는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들로 구성된 시리즈로, 각 권당 9~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이나 곤충, 식물 등이 의인화되어 재미있는 사건을 만들고 대화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며, 동화적 형식 속에 과학적 사실을 재미있게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쉽게 과학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1권 동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을 하는 모습으로 의인화한 이야기가 9편 실려 있습니다.

거미원숭이가 식당을 열어 운영하고, 아기 사자 '아리'는 동물을 위한 동물 아파트를 설계합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운 야옹이는 엄마 몰래 나와서 다른 동물들의 자는 모습에 대해 하나하나 배우게 되죠. 꽃밭에서의 동물들, 안경을 쓰려는 수탉, 그리고 목욕탕 주인이 된 아기 원숭이, 원숭이 의사 등,,동물들이 직업을 갖고 그 직업을 통해 다른 동물들의 습성을 알아가는 과학 이야기입니다.

 

동물들은 먹이와 먹는 방법이 남다릅니다. 선인장 가시로 애벌레를 찍어 먹는 갈라파소스방울새나, 돌멩이로 조개껍데기를 깨서 알맹이만 먹는 해달처럼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자기 몸무게의 90배나 되는 양을 먹는 뒤지처럼 많이 먹는 동물도 있습니다. 나무에 구멍을 뚫고 도토리를 넣어 두었다가 먹는 도토리딱다구리처럼 먹이를 저장하는 동물도 있고요. 유칼립투스를 먹는 코알라, 대나무 잎과 죽순만 먹는 판다 같은 동물도 있어요.

그리고 동물들은 각각에 생활습성에 맞게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별로 발달하기도 하죠.

동물들은 사람들처럼 자기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도 합니다. 멧돼지는 진흙탕에서 뒹굴어서 더위도 식히지만, 몸에 붙은 진득이도 없앤답니다. 초식동물인 사슴은 칼슘과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가끔 뼈를 먹기도 한다는군요.

동물들도 상한 먹이를 먹고 탈이 나는데도 자신의 몸속 독소를 없애기 위해 흙이나 숯을 먹기도 한답니다.

 

이토록 동물들은 자기들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에 맞게 자신을 스스로 변화하고 진화한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가 있어요. 서로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먹는 것, 자는 것 그리고 생활하는 것에 대해 나름의 원칙도 있고 규칙도 가진 동물이랍니다.

과학적 사실을 이야기해주는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1 - 아기 원숭이가 목욕탕을 열어요>에는 사실만을 전달하지 않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게 있기 때문에 과학 깊이를 더욱 느낄 수 있는 그런 과학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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