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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은 비밀 노트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로베르토 자코보 지음, 오희 옮김, 이유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천재적인 작가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해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라는 두 단어만 입속에서 맴돌기만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임은 물론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로 기록되어 진다. 더구나 그는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능을 보인 인물이다.
미술가라는 타이틀 외에 그를 더욱 주목하게 된 계기는 어쩌면 개봉한 영화 <다빈치 코드>속에 보여진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웅진주니어에서는 이러한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물론 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세상을 담은 비밀노트』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방송 작가인 '로베르토 자코보'가 지은 책으로 『놀라운 이집트 비밀스러운 피라미드』『이스터 섬의 거대한 전설 모아이』시리즈의 하나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근교의 빈치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는 어릴 때부터 수학등의 여러 학문을 배우고 음악에 재주가 뛰어난 소년이었다. 유달리 그림 그리기를 즐겨한 모습을 지켜보던 그의 아버지에 의해 부친의 친구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도제 수업을 받았고 이곳에서 그의 재능은 탄탄하게 다져지게 된다.
책의 구성은 모두 3부로 진행된다.
'1부-역사 속으로'에서는 레오나르도의 생애에 대해 짚어본다. 그의 출생부터 시작하여 그가 예술가로 발을 디디게 되는 과정과 그의 재능을 인정받아 밀라노와 로마 그리고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오랜 행적을 찾아보고 있다.
'2부-수수께끼를 찾아서'는 천제 레오나르도의 비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한다.
미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수학자, 연금술, 점성술, 해부학등 그가 섭렵한 모든 학문에 대해 그가 남긴 업적을 살펴보게 되고, 당시 모든 학문이 연계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또 하나의 tip으로 알려주고 있다.
'3부-레오나르도를 찾아서'에서는 레오나르도가 남긴 흔적을 다시한번 되짚어 본다.
오랜 세월이 흘러 그가 남겼던 작품들에 대한 설명, 또는 지금 현대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아주 훌륭한 과학발명품등에 대해 자세히 짚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그의 집중력은 상당했다. 사실적 표현 기교의 구사에서 비롯된 그의 표현법은 르네상스 화풍을 집대성하는데 명암에 의한 입체감과 공간의 표현에 성공한 경우이다.
그가 그린 인체해부도는 의학발전에 영향을 끼쳤던 것은 물론 그가 했던 과학적 연구는 수학, 물리, 천문, 식물, 해부, 지리, 토목, 기계 등의 다방면에 영향을 주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상당히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1473년 <아르노 계곡의 풍경>을 스케치하고, 1474년 <수태고지>완성, 1475년 <카네이션을 든 성모>, 1476년<그리스도의 세레>중에서 천사의 모습을 그렸다.
그후, 1480년 <꽃을 든 성모와 아기 예수>, 1481년 밀라노행, 1483년 미완성작 <암굴의 성모>등등 그가 세상을 떠난 1519년까지 거의 매년 한번 이상의 작품을 완성한 작가이기도 하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위대한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의 작품은 후세에 내려와도 변함없는 동경과 존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그의 천재성은 아직 풀지 못한 몇몇의 비밀에 꼭 숨겨져 있기도 하다.
그저 한 두 작품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작가적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가 남긴 작품의 비밀을 제대로 찾아내는 재미도 느낄 만한 책이다.
시리즈의 타이틀답게 즐거운 지식탐험을 아주 멋지게 하였다. 생생한 그림과 실질적인 사진의 자료는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책을 쭉 읽어나가게 도와준다.
재미있는 지식탐험, 즐거운 지식탐험을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