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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Cook Cook! 맛있는 과학교과서 02 : 화학 - 맛있는 공부 009
김경은 지음, 이유나 그림 / 청년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과학이란 무엇일까.
과학은 바로 자연의 다른 이름이다.
자연을 인간이 과학이라는 언어로 이해하고, 그 과학을 4개 분야(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로 나누어 연구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생활 모든 것은 과학의 결과물이다. 더울 때 켜게 되는 선풍기, 추울 때 사용하는 히터, 집안의 가전제품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우리들이 먹는 야채나 고기등의 식품들도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키우거나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과학의 생활 속에 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레 과학에 대한 이해가 빨라진다. 배울수록 더 궁금하기만 한 아이들을 위해 과학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아래 "과학은 재미있다! 신난다! 맛있다!"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하는 학문이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해 원리와 실험을 통해 설명한 것이 『원리 쿡쿡cook cook! 맛있는 과학교과서』이다.
화학이란 물질의 다양한 성질과, 물질과 물질이 만났을 때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탐구하는 학문으로
『원리 쿡쿡cook cook! 맛있는 과학교과서 - 02.화학』에서는
1.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학' 교육 과정에 나오는 화학 관련 단원을 모두 다루었고.
2. 학년별이 아닌 화학의 개념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1장.물질의 다양한 모습>에서는 물질의 다양한 모습과 물질의 3가지 상태인 고채, 액체, 기체의 특징을 살펴보고, <2장. 화끈화끈한 열과 활활 타오르는 불>에서는 열이란 무엇이고, 물질이 열을 받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본다. <3장. 놀라운 용액>에서는 물에 어떤 물질을 녹인 용액의 성질을 실험으로 알아보고, <4장. 혼합물의 분리>에서는 여러 가지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 단원마다 등장하는 루미와 꾸미라는 두 친구는 생활 속에서 궁금증을 갖게 되고 원리쿡쿡 이것을 풀어 나가는 과정(실험)을 통해 화학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된다. 여기서 보여지는 화학실험은 약품을 사용하고 실험도구를 사용 해야하는 복잡한 것이 아닌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활용품이라던지 팝콘을 튀겨내는 과정, 소금물을 가열하는 과정등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이 충분히 화학 실험도구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간단한 실험예시를 보여준다.
각각의 실험 뒤에 다시한번 화학에 대한 정리를 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핵심쏙쏙이다. 분자의 이야기 힘이 센 대기압등 과학의 숨어있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한다.
좀더 확실하고 체계있는 실험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과 함께 맛있는 실험을 따라 해보자.
준비물과 실험방법 그리고 결과에 대한 생각까지 이것을 통해 어른들도 몰랐던 화학상식이 아주 풍부해진다.
모든 내용은 처음에서 밝혔듯이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교과서에 나와요라는 tip을 참고한다면 예습, 복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point이기도 하다.
얼마전 홍초를 준비해가서 학교에서 실험했다는 아들의 말에 찾아보니 <중학교 2학년 2. 물질의 특성>편에 나오는 교과 과정중 액체 질량 구하기 실험이었다. 과학이란 학문을 배웠지만 요즘의 아이들과 실험 수준 자체가 달라질 때 부모님들도 꼭 함께 봐야할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무조건 과학이 복잡하고 수학적인 내용이라 생각하지 말고 생활속의 과학을 실험해보고 관찰해보는 것. 그래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방법을 이번 여름 방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함이 어떨까하며 추천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