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독 3 - 사라진 악당을 찾아라!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요원 ID:GM451
애칭 또는 별명:라라, 못생긴 똥개(이건 무척 싫은데...)
외모? 얼룩덜룩한 점박이, 한쪽은 쫑긋서고 한쪽은 축 처져있는 귀
 

스파이독 시리즈 3번째 작품 '사라진 악당을 찾아라..'를 만났다.
GM451이라는 원래의 이름보다는 '라라'라는 이름을 좋아하는 스파이독은 첩보원을 은퇴한 후 쿡 씨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첩보원으로 살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가족간의 사랑과 화목을 충분히 느끼며 사는 라라는 늘 이 행복이 영원했음을 바라고 있다. 라라는 모든 아이들의 우상이자 친구이다. 라라가 운동을 한다던지 책을 읽는다던지의 행동은 아이들만의 비밀이기도 하다.

이렇게 행복한 날에도 말썽은 생긴다. 어느날 라라는 도둑으로 몰려 잡힌다. 라라가 도둑이라??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라라는 '멍멍'소리밖에 할 수 없다. 무슨일 일까. 어디서 라라와 똑같이 생긴 개가 왔을까?
때와 장소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는 바람에 진짜 '라라'에게 시련이 닥친 것이다.
게다가 겨우 벤과 코텍스 교수에게 도움을 받아 겨우 경찰서에서 나오지만 '라라'앞에 악당 ''이 나타난다. 감옥에 있어야 할 ''이 말이다. '라라'덕분에 오랜 감옥 생활을 하고 있어야 하는 ''은 라라에게 복수를 하겠다면서 나타난다. 지독한 악당 ''은 또 어떤 범죄를 저지를까?

아이들의 모험심과 가족간의 사랑, 무엇보다도 애완견을 가족으로 여기는 마음이 그려져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한쪽 귀에는 총알 구멍이 있고 다른 한쪽 귀는 늘 꺽어진 상태인 라라의 모습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애완견보다 솔직히 더 못생겼다.
하지만 아이들은 '라라'를 좋아한다. 요리도 하고, 책도 읽고, 밀크쉐이크도 맛있게 빨아먹는 '라라'를 싫어할 이유가 절대로 없다.

이번 소동에서는 벤을 비롯해서 올리, 소피가 '라라'를 도와준다.
아이들과 '라라'의 우정은 위험도 아랑곳 하지 않을 만큼의 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라라'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일깨워주는데 좋은 동화책이다. '라라'의 활약상을 읽다 보면 같이 흥분하게 되고. 같이 함성을 지르게 된다.
시리즈물의 매력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는 재미가 있다. 각 권마다 이야기가 끝을 맺지만 '라라'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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