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
김현성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을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

커피와 음악, 조용한 공간.




이 책을 읽을 때 유의할 점.

음악은 김현성의 것으로.




Heaven과 소원, 행복을 듣고 있노라면,

글에서 만날 그의 감성이 더 잘 이해될 것 같아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가수가 아닌 작가로

대중에게 다가가기를 원한다.




어느 때부터인가 문학이 자기에게 다가왔고,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단다.




이야기의 뼈대는 이탈리아와 파리 여행. 

그 가운데 여러 기억과 사건이 교차된다.




여행에서의 긍정적 기억만이 아닌,

진솔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여행에서의 공포와 두려움.

가령 인종차별과 치안의 불안 등.




간혹 진지한 문제들도 이야기 중에 던진다.

실업, 청년, 난민 등의 주제를 툭툭. 




특히 모든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책의 후반부에 펼쳐지는 또 다른 즐거움과 새로움. 

조토(Giotto di Bondone, 1267년 ~ 1337년)와의 만남.




조토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

르네상스 미술이 그로부터 시작되었을 정도로 혁신적이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조토의 그림들과 그 이야기.

사실적인 묘사 가운데 경험하는 경외감.




아무런 정보 없이 

우연히 이 책을 펼쳤다.




'이 시기에 이 책을 봐야 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는데,

책을 덮으며 '지금 가장 적실했다'라는 대답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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