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ailed my spirit or something. I missed some kind of call to be something more than a mediocre high school English teacher in a little dirt brown town.
(42p. Ch.10) - P42

About four in the morning she woke up for a few minutes and stared at me. I was crying and she just stared, she didn’t speak, then she took a couple of breaths and that was all. She was just gone. (44p. Ch.11) - P44

That was pretty fast thinking on your part. (52p. Ch.13) - P52

People are polite enough in public. Nobody wants to make a public fuss. (58p. Ch.16) - P58

The dog looked at the boy and they ran off again. It was getting hot now. Middle of July. The sky unclouded and the wheat in the fields alongside the road already cut, the stubble all neat sheared off square, in the next field the corn running in straight dark green rows. A bright hot summer’s day. (105p. Ch.24)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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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올려다보자 아이는 다시 개와 함께 달려 나갔다. 더워지고 있었다. 유월 중순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길가 밀밭의 밀은 밑동만 말끔하게 남은 채 이미 베여 있었고 바로 옆 옥수수밭에는 진한 녹색의 옥수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밝고 더운 여름날이었다.

-알라딘 eBook <밤에 우리 영혼은> (켄트 하루프 지음, 김재성 옮김) 중에서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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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깨운 것은 총성이 아니라 비명이었다. 인간의 비명은 아니었다. - <붉은 강 세븐>, A. J. 라이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7810f3ba9804a38 - P8

그가 바라보는 어둠은 별들로 반짝였지만, 그가 아는 어떤 것과도 합쳐지기를 거부했다. 거기에는 얼굴도, 이름도 없었다. - <붉은 강 세븐>, A. J. 라이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7810f3ba9804a38 - P12

그가 어떤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에서 단절되는 느낌과 함께 개인사의 부재를 어느 때보다도 뼈아프게 실감하자 고통이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날카로움이 함께했다. - <붉은 강 세븐>, A. J. 라이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7810f3ba9804a38 - P117

골딩이 어깨를 으쓱했다. "말로1의 작품 어딘가에서 나왔던 대사 중 하나야. ‘온 세상이 용해되고 모든 피조물이 정화될 때 천국이 아닌 모든 곳은 지옥이 되리라.’" - <붉은 강 세븐>, A. J. 라이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7810f3ba9804a38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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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저씨가 되고 싶었던 건 방랑자가 아니었을까? 돈키호테처럼 ‘상념의 방랑자’가 되어 세상의 정의를 목청껏 노래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지만 우리 곁에서 사라진 ‘말 없는 방랑자’가 되어 어딘가에서 돌처럼 굳어버린 건 아닐까? -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9085f767121a4fbc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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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 시쯤, 카니가 눈을 뜨고 몇 분간 나를 바라봤어요. 나는 울었고 카니는 말없이 보기만 했어요. 그러더니 두어 번 숨을 쉬고는 그걸로 끝이었어요. 아이는 떠났어요.

-알라딘 eBook <밤에 우리 영혼은> (켄트 하루프 지음, 김재성 옮김) 중에서 - P49

네가 꽤나 뛰어난 재치를 발휘했구나.

-알라딘 eBook <밤에 우리 영혼은> (켄트 하루프 지음, 김재성 옮김) 중에서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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